자전거를 잘 타고 싶으면 자전거 속도계를 달아라

자전거는 오로지 인간의 힘만을 이용하여 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더가 자신이 어느정도의 힘으로 어느 정도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전거 속도계는 주행속도, 주행거리, 분당 페달 회전수 등을 실시간으로 라이더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속도계가 보여주는 정보를 통해 라이더는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좀 더 먼 거리를 좀 더 힘을 덜 들이며 달릴 수 있습니다.  속도계가 보여주는 데이터를 통해 라이더는 자신의 능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도 있지요…

제 경우엔 라이딩할 때 그날의 코스 및 주행거리를 고려하여 평속, 평균 케이던스를 정해놓고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상태에 따라, 연습정도에 따라 목표 평속, 케이던스를 염두에 두고 주행을 함으로써 조금씩이지만 기록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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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속도계를 사용하면 좋은 이유

자전거 속도계를 달아야 할 이유를 소개해보겠습니다. ^^

1. 체력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① 속도계을 확인함으로써 항속을 적정 속도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꾸준히 적정 속도 유지를 통해 자신만의 페이스로 달릴수 있습니다. 특히 속도계의 순간속도보다 전체 평속을 신경쓰며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형 상태에 따라서 속도는 등락이 있게 마련인데요… 현재 눈에 보이는 속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제가 사용하는 ipbike앱에서는 5분간의 평균속도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항속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②케이던스를 확인하면 페달링하는데 소요되는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90rpm을 유지하면서 페달링을 하면 장거리를 라이딩해도 근육이 뭉치거나 피곤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제 경우엔 가능한 케이던스를 95~100으로 유지하며 라이딩하고 있는데..  페이스 조절에 매우 유용하더군요.  장거리 라이딩을 해도 후반까지 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2.라이딩 기록을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① 라이딩 기록을 효과적으로 보존하여 훈련데이터로 삼을 수 있고 추억도 남길 수 있습니다.
– 라이딩을 마치고 나서 속도계에 기록된 데이터를 인터넷에 업로드하면 구간별 속도, 전체 케이던스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훈련강도를 조절하여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집니다.
–  지난주 토요일 저녁 야간라이딩 기록을 샘플로 업로드해봅니다. (스트라바 기록)  109.2km를 평속 28.3km의 속도로 평균 케이던스 90RPM으로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소모는 3,000정도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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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누적 라이딩 거리나 통산 거리등을 통계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라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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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바 기록을 이용해 Relive로 생성된  3D라이딩 동영상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동영상을 보면 단순히 속도/경로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기록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Relive] 스트라바의 라이딩기록을 3D 동영상으로 자동변환하는 방법
http://5happy.net/archives/955

■ 자전거 속도계가 갖추어야 할 기능

자전거 속도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기능정도는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스피드센서를 이용한 속도 계산 
– 속도계는 바퀴가 회전하면서 바퀴살에 부착된 자석을 바퀴당 1번씩 발생하는 신호를 입력받아 이를 이동거리만큼 더해주어 실제 이동거리를 계산하며 이동거리를 시간으로 나누어주어 현재 속도가 나오게 됩니다.
– 터널등 GPS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도 속도측정이 가능
– 정확한 바퀴 사이즈 입력이 필요합니다.

■속도계 설정을 위한 자전거 바퀴 둘레 확인하기
http://5happy.net/archives/476

2. 케이던스 센서를 이용한 페달링 회전수(RPM) 측정
–  케이던스란 1분당 페달의 회전수(RPM, Revolution Per Minute)를 말합니다. 보통 자석을 크랭크암에 부착하고, 케이던스 센서를 프레임에 부착하면 크랭크가 한바퀴 돌 때마다 그 신호를 단말기로 보내주어 1분간 몇 회전을 했는지 계산해줍니다.

이동거리와 속도가 같더라도 기어비의 높낮이에 따라 페달의 회전수는 많이 차이가 나게 되고 케이던스에 따라 소모되는 힘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라이더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분당 90 RPM이 이상적인 케이던스 값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라이딩시에 가급적이면 90~100 사이로 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GPS를 이용한 이동경로 저장 기능
– 라이더가 주행한 경로를 지도상에 기록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지형)을 어느정도의 속도로 주행했는지 구간별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GPS기록은 지형의 특성도 동시에 기록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때문에 좀더 깊이있는 라이딩 정보를 기록해준다고 생각합니다.
Relive.cc같은 경우에는 스트라바의 GPS주행기록을 연동하여 3차원지도에 실감나게 주행하는 동영상을  생성하여 주기도 합니다.

4. 기타 유용한 기능
– 심박센서와 파워미터를 연동하면 더욱 정밀한 라이딩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심박센서 구매는 여전히 제가 관심같는 추가 구매 희망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숨찰정도로 그렇게 빠른 주행을 하는 편이 아니고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는 항속을 중요시 하는 스타일이라서 아직은 구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대회를 나가거나 한다면 심박센서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제가 사용하는 자전거 속도계는…

자전거속도계의 최고봉은 가민이라고들 합니다. 기승전가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지요..^^

대신에 저는 자전거 속도계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GPS를 이용한 속도측정 및 경로기록은 가능하지만 가장 중요한 케이던스 측정이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저는  자이언트 2in1 센서를 자전거에 장착하였습니다.

자이언트 2in1 센서는 케이던스와 속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센서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Ant+방식으로 연결하여 속도계로 사용이 가능하지요.  물론 가격도 무척 저렴합니다. 제가 구매할 때 3만원이었는데 요즘은 5만원에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스피드센서와 케이던스 센서는 자전거의 주행에 따라 회전하는 자석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줍니다. 전송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IPBIKE 앱에서 수신하여 GPS기록과 통합하여 속도계에 종합적으로 표시해줍니다.   유료 앱이긴 하지만 자전거에서 사용가능한 최고의 라이딩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라바나 엔도몬도도 좋기는 하지만 케이던스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주행중에는 불필요한 요소가 최소화된 IPBIKE가 더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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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운동기록 앱의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트랭글 > 엔도몬도 > 스트라바 > ipbike

IPBIKE는 전력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투박해 보이는 화면과 달리 실제 사용해보면 무척 편리합니다.  IPBKIE는 주행중 속도계로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물론 라이딩 기록을 관리하고 공유하는 것은 스트라바를 이용하죠. IPBIKE는 스트라바 계정을 연동하여 업로드는 기능을 제공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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