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공기압 타이어 발명가 ‘던롭’의 이야기

이 글은 2014년 12월 자전거 생활의 기사를 보고 추가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자료를 보강하여 정리한 글임을 밝힙니다. ^^

공기압타이어는 자전거 또는 차량의 효율적인 주행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부품입니다.  그런데 이 공기압타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람이 실은 수의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영국의 수의사였던 존 보이드 던롭(John Boyd Dunlop)이 그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수의사였던 던롭이 타이어를 발명하게 된 계기는 사실은 외아들에 대한 사랑때문이었습니다. 뼈속까지 흔들리게 하는 당시의 구형 자전거를 타다보니 던롭의 아들 조니도 번번이 도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또 나무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떨어져 얼굴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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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압타이어가 나오기 전에는 자전거 바퀴는 무쇠 또는 나무에 철을 입힌 것이었습니다.  자전거를 길에서 달릴때면 작은 돌맹이만 닿아도 통통 튀기 일수였고..  자전거는 항상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과거 구식 자전거 별명이 본 쉐이커 (boneshaker)로 불리기도 했던 것입니다.

아들의 상처를 보며 안전한 타이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던롭은 ‘바퀴에 딱딱한 무쇠 대신 탄력 있는 고무를 입히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고무호수를 철 대신 바퀴둘레에  붙여보았지만 생각보다 신통치 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바람빠진 공을 가져와 공기를 넣어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고 합니다.

“고무바퀴에 공기를 넣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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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은 바로 아이디어를 실천해보게 됩니다.  정원호스의 양쪽을 붙여서 바퀴에 묶고 방수 천으로 감싼 뒤 축구공 펌프로 그 안에 공기를 주입해보게 되었습니다. 1888년 2월 28일, 드디어 팽팽하게 공기를 넣은 고무를 입힌 바퀴가 완성되었습니다. ^^

고무는 질기면서 순간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바뀌었다가 제 형태로 돌아오는 성질이 있습니다.  고무와 공기압의 만남은 승차감향상은 물론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주고.. 다양한 요철부분도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계기가 된 것입니다.

던롭은 아들이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던롭 타이어 회사’를 설립해 타이어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때마침 자전거 붐이 일면서 던롭의 타이어는 자전거 바퀴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후에  자전거에서 기능성이 확인된 타이어는 자동차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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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도 공기를 채운 고무 타이어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긴 했지만 실제 타이어를 생산해내는데 성공한 사람은 던롭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던롭의 타이어의 발명가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던롭은 평범한 수의사였지만 주변의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는 관찰력과 아들을 사랑하는 자상한 부성애, 그리고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구현하는 실행력때문에 세계적인 기업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타이어는미국 발명가 찰스 굿이어(Charles Goodyear)가 발명한 것으로써 1844년 특허를 낸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용화는 1903년도에야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아래 그림이 익숙하지요?   아래 그림은 자전거 타이어의 에어밸브를 나내는데요…  자전거 타이어에 쓰이는 에어밸브는 보통 아래의 세가지 방식중에 하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①번이 바로 던롭 밸브로서… 이 글에서 소개한 던롭이 개발한 에어밸브가 되겠습니다.  던롭밸브는 생활자전거에 많이 쓰이고 있어서 다들 익숙하실 것입니다.  로드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②번의 프레스타 밸브가 더 익숙하실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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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타이어 공기압에 대해서 별도로 글을 한번 정리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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