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내역 라이딩 돌아오는 길에 보슬비는 내리고

이번주는 회사 업무가 많이 바빠서 야근도 많았고.. 그나마 일찍 들어오는 날은 집안일때문에 실내 라이딩 시간도 별로 내지를 못했네요. 가능한 주당 3~4회 실내 라이딩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번주는 즈위프트 라이딩을 한번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토요일도 집안일 때문에 SKIP,,, 일요일 오후에야 라이딩 시간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비소식이 있어서 멀리 갈수는 없어서 능내역까지만 가기로했습니다. 날씨는 잔뜩 찌뿌렸고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더군요.. 이런.. 저녁 9시쯤 비가 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예보를 봤었는데.. 일찍 시작하다니… 하지만 약간씩 떨어지던 빗방울이 그쳐서 계속 달리기로 했습니다. 뭐.. 비오는 날씨에도 익숙해져야 하니까요… ^^

○ 이번주 라이딩한 거리: 136.7km
○ 2017년 누적 라이딩 거리: 1,147km

■ 프론트 기어에 트러블 발생

최근 체인이 늘어나서 교체를 한바 있습니다. 이젠 괜챦겠거니 하며.. 라이딩을 나섰는데 여전히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르막에서 토크를 주어 페달을 밟으면 “드드득~”하면서 체인이 헛도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어떻하지.. 다시 돌아가야 하나…. ㅠㅠ 기어조정을 이리저리 하다보니 프론트기어를 아우터로 두면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너로 두면… 여지없이 “드드득~~” 체인은 헛바퀴를 돌고… 이너기어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왕 나섰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는 일… 오늘은 프론트 기어를 아우터에 두고 라이딩을 계속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너 기어가 이렇게 고마운 존재였던가… 하고 느꼈습니다. 프론트기어를 아우터에 두고 달리니 업힐이 확실히 힘들어지더군요.. 평소 업힐이 나오면 가벼운 기어에 두고 케이던스를 높여서 올라가곤 했는데.. 아우터만 사용할 수 있으니 페달에 체중을 싣게 되네요.. 프론트만 사용하다보니 힘조절도 더 힘들어지고.. 오늘따라 바람은 왜 이렇게 부는지..

2017년도 시즌온하면서 자전거 상태가 좋지않아서.. 샵을 여러번 들락날락하면서 이런 저런 부품을 교체 또는 정비중입니다. 자전거를 혹사시키고 있어서인지.. 5~6만원정도 비용이 들어간 상태이고 추가 비용이 좀 들어갈 것 같습니다.

1) 체인교체 – 페달링 시 헛바퀴 도는 현상이 있어서 갔더니 늘어났다고 하시더라구요..
–> 6,000km 만에 교체함. 하지만 여전히 트러블 발생… –> 프론트 기어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
2)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케이블 교체 (브레이크가 잘 잡히지 않아서 ….)
–> 브레이크 패드와 케이블을 교체했더니 이젠 브레이크가 잘 잡히네요.. 만족..^^
3) 림 정렬 – 바퀴회전시,, 삐뚤빼뚤… 림정렬 서비스 받음…

■ 천호대교에서 뜨거운 라면을 후루룩~

첫번째 휴식지는 언제나 처럼 천호대교 편의점입니다. 대기에 습기가 가득차서 인지 기온에 비해서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이럴땐 편의점에서 끓여먹는 라면의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죠. 계란을 넣어서 끓여먹고 싶었지만 편의점에 날계란이 공급이 되지 않아서 그냥 라면만 보글보글.. ^^ 정말 맛있습니다.

■ 오늘의 목적지 능내역

팔당역을 지나고 나서보터는 조금씩 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오늘 날씨가 좋았더라면 양평까지는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비소식에 오늘은 능내역에서 턴하기로 합니다. 능내역에서 인증샷도 찍고.. 미리 준비해간 보온병의 뜨거운 커피도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능내역엔 어떤 포켓몬이 있는지 궁금해서 포켓몬고를 실행시켜봅니다. 포켓스탑이 혹시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없네요.. 그래도 포켓몬은 몇마리 있어서 다 잡아줍니다. 어차피 잠시 휴식하는 시간이니까요.. CP가 낮은 흔하디 흔한 포켓몬밖에 없는 것이 아쉽네요.

포켓몬을 잡고 나서 능내역에 위치한 경인아라뱃길~부산 을숙도까지의 국토종주길 판넬을 둘러봅니다.   작년에 열심히 달렸던 추억에 잠시 빠집니다.  경인아라뱃길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구간별로 끊어가긴 했지만 모두 달렸네요.. 올해 여름까지는 나머지 국토종주길도 모두 가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 미사대교아래의 휴식

미사대교에서는 잘 쉬지 않는 편인데요.. 오늘은 스마트폰배터리가 얼마남지 않는 바람에 강제 휴식을 하게 되었네요. ^^ 마침 미사대교 아래에 간이 천막이 하나 설치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배터리도 교체할 겸 휴식.. 라이딩할 때 전원을 신경쓰지 않고 달리고 싶은데 말이죠.. 아무래도 가민을 마련해야 할까봐요. 그래서 요즘 중고나라에 잠복중입니다. ^^ 아직은 마땅한게 나오지 않네요.. 가민520 상태좋은 중고를 기다리고 있지요…

■ 다시 천호대교

천호대교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좀더 굵어집니다. 그래도 아직 보슬비이긴하지만요.. ^^ 보슬비이긴 하지만 계속 오고 있으니 방풍자켓 덕분에 상의는 멀쩡하지만.. 엉덩이 부분이 축축해졌네요. ㅠㅠ 멀리 제2 롯데월드도 보이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더군요.. 출발할때도 맛바람이었던 것 같은데 돌아오는 길도 맛바람… 비가 원망스러워요.. ㅠㅠ 보슬비도 내리고.. 길도 축축하고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라이딩을 합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야간 라이딩은 위험하니까요…

■ 세빛둥둥섬 앞에서 나옹이 포획

라이딩 도중 보온병의 뜨거운 커피를 재충전했었는데… 아직 남았네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은 뜨끈뜨끈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반포에서 잠시 멈추었습니다. 야간 라이딩을 할때의 뜨거운 커피의 맛은 비교 불가니까요.. 집에 가면 그맛이 안나기 때문에..

세빛둥둥섬앞에서 다시 포켓몬고를 켜봅니다. 여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답게 포켓몬체육관과 포켓스탑이 있습니다. 나옹이가 보이길래 잡아줍니다. 역시 이곳에도 CP가 빈약한 아이들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000넘는 놈들은 다 어디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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