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3 봄맞이 강화도 일주 라이딩

이번주 휴가를 받아서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여유있게 라이딩할 계획이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아침에 주간 일기예보를 보게 되었는데.. 수,목,금이 모두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오네요 ㅠㅠ 이런.. 그래서 계획을 급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안양천에서 출발하여 강화도 일주라이딩을 하고 돌아오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그냥 오늘 결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코스이므로 별 준비없이 출발했습니다. 처음가는 길이므로 저녁 라이딩을 가급적 피하고자 아침 10시쯤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강화도 일주코스는 수도권라이딩 코스중에서 꽤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반나절이면 충분한 수도권 자전거 여행]이란 책에서 소개한 강화도코스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

○ 아라뱃길→ 강화도일주 라이딩 코스 파일 다운로드 (157k) : <<ridewithgps>>     <<wikiloc>>
(안양천합수부-아라뱃길-초지대교-강화도일주-아라뱃길-안양천)

● 코스  총평:   오늘 강화도 일주 라이딩은 시계방향으로 진행하기로했습니다. 강화도는 섬이고.. 또 바닷가라서 인지 바람이 꽤 불었습니다. 강화도 일주하다보면 작은 업힐 다운힐이 반복됩니다. 평지만 있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양평 라이딩 다닐때보다 라이딩하는 맛이 난다고 해야할 까요? 위험해보이는 일부 구간들만 ( 아니라면 맨날 오고싶은 코스입니다. 역사박물관에서 강화대교 구간도로는 정말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아라뱃길에서 강화도로 이동하는 도로사정이 매우 나쁘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안양천에서 출발하여 서해아라갑문을 향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라뱃길 자전거길을 달리는데… 해안가로부터 불어오는 맞바람이 세차게 느껴집니다. 오늘 다녀올 길은 거리가 좀더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달립니다. 아라뱃길에 위치한 인공폭포가 멋집니다 .

이곳에서 멈춰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래 사진보시면 멀리 셀카 찍고 있는 라이더 한분이 보이시죠?


서해아라갑문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강화도 초지대교쪽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건너갈길을 못찾겠더라구요.. ㅠㅠ 가민820의 네비게이션 정보에 의하면 차만 다니는 고가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차마 이곳으로 올라갈 수는 없어서 어디로 건너가야할 지 몰라서 상당시간을 이곳에서 헤맸습니다.

헤매다가 그냥 서해아라갑문이 보이는 휴게소에서 잠시 여유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런데선 사진을 찍어줘야죠.. ^^ 헤매는 건 해메는 것이고 말이죠.. 헤매다가 이곳에 두번이나 들렸습니다. ㅋ
결국 오던길로 돌아가서 백석대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아라뱃길 북단 자전거길로 가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가민820 네비게이션이 청운교로 건너는 것으로 나왔는데.. 그곳으로 가지않는 바람에… 여기까지 오는데 헤매는 바람에 시간을 많이 소모했네요…

다음번에 갈 때는 아래와 같이 가려고 합니다. 이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초지대교를 향해서 열심히 페달링을 합니다. 자전거 길이 있는 것도 잠시뿐… 이내 자전거도로는 없어지고 초지대교까지 1차선 밖에 없는 차도를 차량들과 공유하며 달려야 했습니다. 길 가 쪽으로 모래, 먼지등이 많아서 위험스럽더군요. 어떻게 돌아갈 방법도 없고해서 그냥 달렸습니다.

이제 드디어 초지대교에 도착했습니다. 초지대교 보도를 이용해서 건넙니다. 길이 좁고.. 돌맹이,, 쓰레기 등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조심스럽게 건너야 했습니다. 이따금 청소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청소도 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타이어가 펑크라도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


초지대교까지 대부분 차도를 이용하여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한 점입니다. 야간에 이곳으로 지나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간 라이딩을 할 때만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뎌 동막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도에서 바로 옆에 보이고.. 쉽게 들릴 수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이 바로 동막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주변에 큰 소나무들이 서 있는데 듬직하니 보기가 좋더군요..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석도모로 들어가려면 이곳에서 배를 타야하죠…

강화도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동쪽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내 강화도 역사박물관과 지석묘(고인돌)가 등장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할겸.. 이곳에서 고인돌과 함께 촬영을 해봅니다. ^^


초지대교를 건너기 직전 출출해져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무려 ‘밴댕이 인삼 비빔밥’입니다. 입안 가득히 앂히는 밴댕이 회가 무척 맛있습니다. ^^ 가격은 만원이었는데.. 밴댕이 인삼 비빕밥을 맛나게 먹었으니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맘때 강화도 오면 밴댕이는 꼭 먹어줘야죠.. 반찬은 셀프네요.. 물보급도 잊지 않고.. 한가득….


어두워지기 전에 아라뱃길 자전거 길까지는 가야겠다 싶어서 다시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1차선 차도를 타고 트럭들,,,, 승용차들과 함께 열심히 달립니다. 길가에 먼지,모래들이 많아서 길바닥을 주의깊게 보면서 달려야 했습니다. 드뎌 반가운 아래뱃길이 보입니다. ^^

돌아올 때는 아라뱃길 북단 자전거 길을 이용하였습니다. 북단 자전거길을 이용하여 서울쪽을 향하여 달립니다. 북단 자전거 길이 사람들이 더 적은 것 같습니다. 남단보다 북단이 자전거 타기 좋은것 같습니다. 계양대교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남단 자전거 길로 이동합니다.


계양대교 아래에서 잠시 쉽니다. 이곳이 마지막 휴식지거든요.. 어차피 엘리베이터도 타야하니.. 이곳의 명물… 잉어상앞에서 한장 찍어주시고..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도 찍어주시고….

웹에서 확인한 스트라바 기록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거리가 좀더 되는 것 같아서 페이스를 조금 낮추었습니다. 평균 심박수도 157bpm으로 지난주 라이딩때의 164bpm보다 낮게 나오네요. ^^ 심박수가 좀더 노력의 정도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평 다녀올 때 비해서 20km밖에 더 늘어나지 않았네요.. ㅠㅠ 좀더 거리가 나올지 알았는데.. 그래도 업힐 다운힐이 좀 있어서 양평 다닐 때보다는 연습이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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