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2 동부5고개 라이딩 다녀오다

설악그란폰도 참가날짜가 한달정도 남으니 점점 불안해져서 준비차원에서 오늘은 말로만 듣던 동부5고개를 가보았습니다. 국토종주 남은 구간을 더 가고 싶은데 말이죠. ㅠㅠ 섬진강도 빨리가야 하는데..

평소에 다니던 양평라이딩 코스를 조금바꿨습니다. 평소처럼 양수역까지는 동일하게 리이딩했구요.. 오늘은 동부5고개에서 업힐을 실컷해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달리기로 했습니다. 초반에 열심히 달리다 보면 동부5고개의 업힐을 올라가다가 퍼질 것 같아서요.. ㅠㅠ 제가 워낙 업힐연습은 안해둔 터라서.. 업힐속도도 무척 느린 편이랍니다. ㅠㅠ

동부5고개라이딩을 양수역에서 스타트하여 아신역(국수역과 양평역 사이에 있습니다)에서 마무리하고 아신역 근처의 남한강 자전거길을 통해서 집으로 복귀했더니 190km가 나오네요.. 오늘 획득고도가 1,670밖에 안됩니다. 설악그란폰도는 3,700정도 된다고 하니.. 오늘 동부5고개를 실제로 다녀오고 나니 걱정이 더 커집니다. ㅠㅠ 최근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욱.. 그렇네요.. 무릎이 조금 좋지 않다보니… 무릎아대를 끼고 오늘 라이딩을 다녀왔거든요..

오늘 동부5고개 라이딩 동영상입니다. 스트라바기록을 이용하여 relive에서 생성해준 동영상입니다. 업힐이 포함되어 있으니 동영상이 더욱 볼만합니다. ^^


길을 헤매지 않기 위해.. 동부5고개 라이딩을 위한 코스파일(gpx)은 비앙키스타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와서 제가 사용하는 가민820에 넣어주었습니다. 양수역에서부터는 가민 코스따라가기 기능을 이용하여 비앙키스타님이 전에 가셨던 길을 그대로 따라갔네요.. 가민을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싸긴했지만요…
URL: http://bianchista.tistory.com/144

■ 동부 5고개에 대한 간략한 소개

오늘 다녀온 동부5고개를 간략하게 표시하여 보았습니다. 동부5고개는 벗고개+서후고개+명달고개+다락재+유명산의 다섯개의 업힐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락재가 가장 수월했던 것 같구요.. 벗고개와 서후고개가 짧지만 경사도가 있는 편이었고.. 유명산은 경사도는 좀더 완만했지만 거리는 좀 길었고 아무래도 다른 업힐을 오르고 나서 올라야 하니 .. 그래도 부담이 될수있을 것 같습니다.

● 동부5고개 (양수-아신역) 경로 파일(gpx) 공유:
https://www.endomondo.com/routes/917288656
(위 링크에서 export 버튼을 클릭하시면 gpx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양수역까지 기존 주말 라이딩과 동일하게…

경치를 즐기며 느긋하게 라이딩을 한다는 맘으로.. 능내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능내역앞은 라이더들이 한가득입니다. 오늘 라이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올해 가장 많은 자전거를 본듯합니다. ^^

북한강 철교 사진 몇장입니다. 올해 들어 가장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양수리 경치는 더욱 환상적이었답니다.

■ 동부5고개 – 1. 벗고개

동부5고개중 가장 처음에 만나게 됩니다. 경사도가 급한 편이지만 거리는 짧은 편이니.. 조금만 힘을 내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터널이 벗고개 정상에 있는 터널되시겠습니다. 이곳까지 올라오시면 벗고개를 다 올라온 것입니다. 벗고개가 짧다고는 하지만 벗고개에 접근하려면 약한 오르막이 한동안 지속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동부5고개 – 2.서후고개

아래 사진은 서후고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동부5고개를 라이딩하면서 아직도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벚꽃이 바람결에 눈처럼 흩날리는 길을 따라서 오늘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멋진 라이딩을 한 것 같습니다.

서후고개 업힐은 벗고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업힐이 짧은 편이긴 한데.. 벗고개보다는 약간 긴 것 같습니다. 정상에 있는 작은 나무그늘아래서 사진도 찍을 겸.. 잠시 휴식을 합니다. ^^

■ 동부5고개 – 3. 명달고개

벗고개와 서후고개에 비해서는 경사도가 급한 편은 아닙니다. 전체 경사도는 그렇지만 중간에 군데군데 10%정도의 경사도 있는 짧은 업힐이 있긴합니다. 명달고개는 앞선 두 고개에 비해선 업힐 거리가 좀더 있어서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명달고개 정상에서 만난 다른 라이더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제 전신사진을 하나 확보했네요.. 햇빛 방향때문에 다락재 방향으로 자세를 잡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 아래 사진의 뒷쪽에 보이느 길로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 동부5고개 – 4. 다락재

경사도가 3%정도로 낮은 편이며.. 가장 수월한 업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고선을 따라서 조금씩 업힐을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다락재를 내려와서 유명산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배가 고파져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해장국을 선택했는데… 양평어무이해장국에 비해서는 맛이 조금 부족한 듯합니다.

■ 동부5고개 – 5. 유명산

6% 정도의 경사에 4km의 업힐이 이어지지만 중간중간 경사도가 낮은 구간이 있어서 체력을 아끼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거리가 있고 5고개중 가장 마지막에 올라가야 하니..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동부5고개중 해발고도도 가장 높지요… 이곳엔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서인지..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빠드등~~~”

■ 아신역에서 남한강 자전거길로 복귀

아무 생각없이 동부5고개 gpx 코스만 따라가다보니.. 처음보는 기차역에서 코스종료표시가 뜨더군요.. 오잉.. 여긴어디? 비앙키스타님이 예전 라이딩한 코스가 팔당역에서 시작하여 아신역에서 종료한 것이었더군요.. ^^ 주변을 확인해보니 남한강 자전거길이 눈에 띄었습니다. 남한강 자잔거길에 합류하지마자 작은 업힐이 나옵니다. 양평역에서 복귀할때 처음으로 만나는 작은 업힐 지역이지요.. ^^ 오늘은 동부5고개를 다녀온까닭에 이정도는 업힐로 안보이네요. ^^ 아이유고개도 업힐이라고 하기엔 너무 겸손하네요.. ^^ 동부5고개 한번 다녀왔다고.. ㅋㅋ 갑자기 눈이 높아진듯…

남한강길을 따라 돌아오는데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사리를 지나는데 하늘이 너무 파래서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서울 하늘이 이렇게 파랗게 보이다니.. 간만이군요….^^ 좋습니다. 오늘 라이딩안했으면 후회할 뻔~~~

갈때는 바람이 없는 날씨였는데.. 돌아올땐 역풍이 만만챦네요.. 미사리부터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가 이따금 바람에 밀리고.. 제 뒤에 따라오는 젋은 친구는 역풍이 짜증이 나는지 소리를 지르더군요. ^^ 안양천 합수부까지 역풍은 계속 되었습니다. ㅠㅠ 오늘 동부5고개를 오르고 와서 체력이 떨어졌는데..말이죠.. 힘들어요..

■ 이제 한강~~

천호대교가 가까워져옵니다. 멀리 제2 롯데월드가 보입니다.

7시쯤 천호대교 아래 편의점에 도착했습니다. 라이딩할 때는 배고프면 먹어야 합니다. ^^ 칼로리따위는 잊기로 합니다. 오늘도 칼로리 엄청 소모했으니 라면을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라면 하나를 끓여먹고서는 다시 집으로 향하여 페달질을 열심히 합니다. ^^

오늘도 안전하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좋은 추억을 쌓은 하루였고 기분 최고인 하루였습니다. 근데 동부5고개를 다녀오고 나니 5월 20일 출전하는 설악그란폰도가 더욱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ㅠㅠ

이번주 라이딩 기록입니다.
○ 이번주 라이딩한 거리: 210 km
○ 2017년 누적 라이딩 거리: 3,2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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