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자를 타고 창원을 누비다

이번주에도 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타슈’를 이용해본 경험을 올린데 이어서 오늘은 창원의 공공자전거 인 ‘누비자’를 이용해본 소감을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

전체적인 평은 ..
1. 전국 공공자전거 시스템중에서 결재, 대여, 접근성 측면에서 가장 편의성이 좋다.
2. 자전거가 대부분 노후되어서 노후 자전거의 교체가 필요한 것 같다
3. 창원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이다..

● 대전 ‘타슈’자전거 이용기:
http://5happy.net/archives/1823

위 사진은 도청 근처에서 찍은 것입니다. 타 도시에 비해서 가로수들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내 곳곳엔 가꾼지 오래되어 보이는 멋진 가로수길들이 많았습니다. 창원은 국내 최초로 공공자전거를 도입한 곳 답게 자전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시내 곳곳에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터미널이 설치되어 있었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출장 시 이용했던 창원중앙역앞에는 위와 같이 누비자 터미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누비자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터미널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1일 이용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앱 설치는 필요없었고 문자만 확인할 수 있으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다녀본 도시중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는 과정이 가장 간단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거치대 번호를 선택했다면 자전거가 거치되어 있는 해당 거치대로 이동합니다. 거치대에 보이는 대여버튼을 길게 눌러주시면 철컥하고 자전거거 거치대에서 분리됩니다.

※ 키오스크 화면이 어두운 편이어서 시력 나쁜 사람은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키오스크 back light 밝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키오스크 화면을 카메라로 찍어보려했는데 어둡고 반사광이 많아서 잘 안찍혀서 포기했더랬습니다.

※ 누비자 이용 요금
1년: 30,000원 6개월:18,000원
1개월: 4,000원 1주: 2,000원
1일(비회원): 1,000원


* 자전거가 거치대에서 분리될 때 뒤로 움직이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대여버튼만 누르면 바로 자전거가 거치대에서 분리되어서 별도의 액션이 필요없다는 점은 좋습니다만… 자전거가 거치대에서 빠지는 과정에서 갑자기 뒤로 자전거가 움직이니.. 제 경우엔 깜짝 놀랐거든요..

서울의 따릉이나 대전의 타슈의 경우엔 대여이후에 직접 자전거를 움직여서 거치대에서 분리해야 하는데…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분리 방법을 잘 몰라서 자전거가 다시 반납되어 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누비자 터미널 실시간 현황
https://www.nubija.com/terminal/terminalState.do

누비자를 이용할 때 불편하게 느껴졌던 점은 모바일 앱이 없어서 누비자 터미널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불편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모바일용 홈페이지도 제공하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터미널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또 대여가능한 자전거가 몇대나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확인못하는 것은 아닙니다.아래 화면은 스마트폰에서 누비자 홈페이지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화면확대를 하시고 원하는 터미널을 터치하시면 대여가능한 자전거 대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일대여 시 결재비용은 1,000원이구요.. 최초 90분 대여시간이 주어지고 반납 및 재대여 방식을 통해 하루 동안 추가 비용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결재를 마치면 문자로 1일회원번호가 전송이 되는데.. 이 번호를 이용해서 추가 비용없이 재대여가 가능합니다. 1회 대여 시간이 90분인 점은 타 도시 공공자전거에 비해서 장점인 것 같습니다.1시간마다 반납/재대여하는것이 불편하더라구요..

아래는 숙소근처의 누비자 터미널과 출장업무를 진행한 도청근처의 누비자 터미널 사진입니다. 약 4km정도 떨어져 있는데 ‘누비자’자전거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했습니다.


숙소를 선정할 때 누비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이 용이한 곳을 고려했더랬습니다.덕분에 창원의 가로수가 잘 조성되어 있는 멋진 자전거길을 이용하여 여유있는 출퇴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청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 내내 자전거 전용도로가 차도나 인도와는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서 좀더 쾌적한 자출,자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동안 창원에서 자출/자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자전거 타는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져지를 입고 타시는 분을 별로 뵙지 못했습니다. 생활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를 즐겨 이용하는 모습이 참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에 비해서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자전거 타시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았던 월요일 저녁에는 창원천을 따라 바닷가까지 저녁 러닝을 다녀왔습니다. 지방출장을 가면 가능한 아래 두가지를 꼭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1. 지역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타보기
2. 지역의 강변이나 해변의 산책로에서 야간 러닝하기

근데 창원은 야간에 가로등이 어두운 편인것 같습니다. 길이 어두워서 러닝하는데 불편을 느꼈습니다. 창원시창님. 가로등을 더 많이 설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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