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여행 1일차

아들과 함께한 제주도 일주 라이딩 1일차 기록입니다.  위 사진은 협제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전거로 아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저도 그렇고 아들도 기대가 컸습니다.  어쨋든  이번주에 그동안 벼르던 제주도 일주 라이딩을 위한 계획을 실행하였습니다. 아래 링크에 보시면 3일 일정의 제주환상자전거길 일주 계획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제주환상자전거길 일주를 위한 3일간 세부계획 세우기
http://5happy.net/archives/2287
○ 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여행 2일차
http://5happy.net/archives/2314
○ 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여행 3일차 – 우도일주
http://5happy.net/archives/2317
○ 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여행 3일차
http://5happy.net/archives/2320
○ 국토종주 라이딩 후기 및 gpx 코스파일 모음
http://5happy.net/archives/2111

■ 제주 일주 라이딩 사전 준비

1. 대여 자전거 예약 : 이번 여행은 제주도 현지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라이딩하기로 하였습니다. 용두암하이킹에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자전거를 두대 대여하기로 하였습니다.
– 홈페이지: http://www.jeju8253.com/
– 대여자전거: SCR2plus (1일 18,000원), 에스케이프R3 (1일 10,000원)

※ 자전거를 대여하실 때 고려하실 사항 ※
다음에도 자전거를 대여하게 된다면 에스케이프 R3 두대로 대여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 도로는 현무암 지형이라서 작은 돌조각들이 도로에 많습니다. 그래서 로드자전거보다 바퀴가 튼튼한 하이브리드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여했던 SCR2plus의 경우 두번이나 펑크가 발생해서 고생을 했네요. 제 생각엔 로드에 너무 노후된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하신다면 반드시 타이어 (마일리지) 상태를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 비행기편으로 제주 이동: 저가항공을 이용하여 김포에서 제주도로 이동 (171106저녁)

※비행기를 타실때 자전거 수리를 위한 공구툴은 소지할 수 없으니 다른 수하물에 넣던가 수하물봉투에 넣어서 보내셔야 합니다. 제 경우는 항공사에서 주는 빨간 봉투에 넣어서 수하물처리했습니다.

3. 미소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용두암하이킹에서 추천한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용두암하이킹과는 가까워서 아침에 찾아가기가 좋았습니다. 아들이 이층침대에서 자게되었다며 엄청 좋아하더군요. 미소게스트하우스 근처에는 관덕정이 있어서 시간이 되신다면 둘러보면 좋습니다.
– 홈페이지 : http://www.misoguesthouse.kr

■ 1일차 라이딩 기록

○ start: 용두암하이킹
자전거 확인하고 이런저런 세팅을 하고 나니 9시가 넘어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3일간의 제주여행을 하려다보니 짐이 많아져서 짐받이와 트렁크백도 함께 대여하였습니다. (20,000원 추가)

○ 용두암인증센터 (구간거리 3km)
용두암인증센터는 해안가의 자전거 도로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좀 찾아야 했습니다. 용두암인증센터에서 첫번째 인증도장을 찍습니다. 대망의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가 드디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용두암인증센터앞에서는 용두가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래쪽으로 좀 내려가셔야 잘 보입니다. 어차피 3일차에 다시 올것이라서 인증센터앞의 전망대에서 멀찌감치 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반시계방향으로 제주도일주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락쉼터 인증센터 방향으로 주행하기시작합니다.

♥ 이호테우 해변(등대)
용두암인증센터를 출발한지 7km정도 지나면 이호테우 해변이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말 모양의 등대가 있는데 그 모습이 무척 특이하기도 하고 예뻐서 들러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 구엄마을 바위염전
다락쉼터 인증센터를 지나서 더 달리다 보니 바위염전이 눈에 띄어 잠시 인증샷을 찍기위해 멈췄습니다. 다른 곳에서 보지못하던 신기한 염전이라서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 다락쉼터인증센터 (구간거리 21km)
아름답다고 알려진 하귀 – 애월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다락쉼터 인증센터가 나타납니다. 아들이 인증도장을 찍는게 재밌나 보네요.. 인증센터 앞에서 수첩을 들고 찍어달라고 합니다. ^^ 다락쉼터는 언덕지형에 위치해서 주변 조망이 좋은 편이고 일몰풍경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 일주 라이딩을 하실 때 거리가 조금 늘어나더라도 가능한 해안도로를 이용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오르막/내리막도 덜하고 아름다운 바닷가풍경을 더 많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일주도로를 이용하면 제주도 일주시간을 줄일 수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협재해수욕장 가는 길에 보이는 해안가 풍경이 너무 좋아서 길을 가다 말고 잠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 협재해수욕장
다락쉼터 인증센터를 출발한지 16km정도 되는 지점에 협재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제 개인생각에는 제주도 일주중에 만난 해수욕장중에 모래사장도 가장 넓고 풍경도 좋은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닷 빛깔이 너무 예쁩니다. ^^

 

협재해수욕장을 지나서 가는데 오렌지모양의 주스가게가 눈에 띄였는데 넘 예쁘고 귀엽더군요.. ^^  이곳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먹으며 휴식을…

♥ 월령선인장군락지
다락쉼터 인증센터를 출발한지 18km정도 되는 지점에서 선인장 군락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인장을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보기는 처음이군요.. 아들뒤로 보이는 저게 다 선인장이랍니다. 군락지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기는 했는데 오늘 중문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길가에서 잠시 구경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 해거름마을공원인증센터 (구간거리 21km)
제주도에서 만나는 세번째 인증센터,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입니다. 멀리 풍차들이 보이는 풍경이 멋스럽습니다. 공원내의 건축물도 디자인이 참 예쁘더군요.. 공원이라곤 하지만 그냥 벌판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 점심식사 (바다를 본 돼지)
해거름마을공원에서 조금만 더 가는데 멋진 해변풍경이 보였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메가리조트를 지나쳐서 ‘바다를 본 돼지’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원래는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사람이 많은 가게를 보고 온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1인분에15,000원 짜리 메뉴가 있었는데 흙돼지 연탄구이, 전복탕, 솥밥등이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메뉴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특히 아들이 전복탕에 들어가 있는 전복을 쌈에 싸서 맛있게 먹으며 너무 좋아하더군요.. 뿌듯~~ 잘 먹여야죠.. ㅋ

○ 송악산인증센터 (구간거리 35km)
해거름마을공원 이후로는 한참을 달려야 송악산인증센터가 나옵니다. 구간거리가 꽤 되네요.. ^^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5시가 넘었네요..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당초 계획대로 중문까지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사전에 준비했던 전조등과 거치대를 장착하였습니다. ( 대여자전거에는 전조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조등을 밝히고 중문을 향하여 GO…..

가는 앞길에 산방산이 보이네요  ^^   산방산을 지나치면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오르막이 심하고 난코스라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그런 생각은 별로 안들더군요..  오르막도 심하지 않고..  장거리라이딩이 처음인 아들도 잘 따라서 올라올 정도니까요..    점점 어두워지네요…

○ end: 중문숙소 (구간거리 17km)
드디어 중문단지 근처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이힐 호텔을 숙소로 정했는데 43,000원에 싱글베드가 두개 있는 방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예약을 해야만 비용이 저렴하고 현장에서 직접 방을 빌리면 60,000원대라고 하더군요.. (송악산인증센터에 들렀을때 여기어때라는 앱으로 미리 예약/결재를 완료하였습니다. )

주변엔 식당도 많고 심지어 빨래방까지 있었습니다.    뼈다귀해장국을 먹고 싶어 하는 아들의 소원대로 저녁식사는 뼈다귀 해장국으로 하였습니다.   세탁기 이용료는 4,000원이었고 건조기는 3분에 500원씩 추가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탁기에서 탈수된 옷을 건조기에 넣고 12분을 돌렸더니 면소재 옷빼고는 모두 건조가 되었습니다. 면소재 옷도 방에 걸어두니 다음날 출발할때는 모두 건조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주도 일주 라이딩  첫째날의  스트라바 주행 기록입니다

 

Facebook Comments

10 thoughts on “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여행 1일차

  1. Pingback: 아들과 함께 제주도 일주 라이딩 3일차 – 오해피넷

  2. Pingback: 아들과 함께 제주도 일주 라이딩 2일차 – 오해피넷

  3. Pingback: 아들과 함께 제주도 일주 라이딩3일차 – 우도일주 – 오해피넷

  4. Pingback: 제주환상자전거길 일주를 위한 3일간 세부계획 세우기 – 오해피넷

  5. Pingback: 국토종주 라이딩 후기 및 gpx 코스파일 모음 – 오해피넷

  6. 박종성

    아들이 2층 침대를 맘에 들어하는것같네요
    제주 흑돼지 맛있는데 …쩝’
    아버지 덕분에 좋은구경 ,신나는 라이딩했군요

    Reply
  7. Pingback: [180324] 춘천라이딩 준비위해 아들에게 안전라이딩 교육 (1회차) | | 오해피넷

  8. Pingback: 자전거 여행 준비하는 방법 | | 오해피넷

  9. Pingback: [180522] 비오는 휴일, 아들과 함께 아라뱃길 라이딩 | | 오해피넷

  10. Pingback: 제주도환상자전거길 종주 준비하기 | | 오해피넷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