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02 능내역 주말라이딩

이번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져 이젠 정말 시즌오프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토요일 날씨가 조금 포근해졌네요.. 햇볓이 좋아서 주간에 라이딩을 다녀오고 싶었으나 아내 병원예약이 잡혀있어서 늦은 오후에야 시간이 났습니다.

결국 오후 4시반정도에 라이딩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기온이 영상 6도 정도니깐.. 다녀올만 하다 싶었습니다. 조금 걱정되었던 것은 토요일 저녁때 비소식이 있어서 일찍 비가 내리면 난감해질 수도 있다 싶었습니다만.. 능내역까지만 다녀오면 되니깐.. 괜챦겠지하고 재빨리 집을 나섰습니다. ^^ 아래 사진은 능내역앞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이때가 저녁7시쯤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목동역에서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내리막길입니다. 저는 주로 이곳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나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겨울에는 몸이 굳기 쉬워서 사고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시작하기전 반드시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요즘 안양천 정비가 한창입니다. 주말인데도 많은 분들이 바쁜 손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말없이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늦게 라이딩을 시작해서인지..천호대교 아래 도착할 때는 이미 어두워졌습니다. 오늘은 사실상 야간라이딩이 되겠네요.. 겨울에는 야간라이딩이 좀더 부담스럽습니다. 길에 이물질이나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어서 속도내는 것도 자제해야 하죠.. 속도를 낼수록 더 추워지기 때문에도 부담스럽구요.. 오늘 슈커버 없이 나갔더니 발이 좀 시렵더군요.. (양말 두겹…)

미사리길을 지나면 보이는 하남스타필드입니다. 한적한 미사리를 지나고 밝게 빛나는 하남스타필드가 보이면 이제 곧 팔당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능내역앞에 도착했습니다. 발이 시려워서 몸을 녹이고 싶었으나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았네요..ㅠㅠ 할 수 없이 잠시 몸만 풀고 스트레칭을 좀 하다가 복귀길에 올랐습니다.

팔당댐 인근의 터널을 지납니다. 야간라이딩 때 가장 밝고 환한 곳이 바로 이 터널입니다. 어두운 밤인데도…썬그라스를 벗어달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고 있네요. 야간에는 멘트가 안나오도록 설정을 바꾸시길~~~

다시 천호대교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야간이라서 한기가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손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발은 많이 시렵네요. 몸도 녹힐겸 편의점에서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라면이 보글 보글 끓는 소리가 기분을 좋아지게 합니다.

후후 불어 먹는 따끈한 라면국물에 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겨울에는 가능한 휴식장소를 선택할때 실내에서 쉴 수 있는곳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방한장갑이 너무 낡아져서 오늘은 다이소의 털장갑을 착용하고 라이딩중입니다. 얇은 등산장갑을 먼저 끼고 그위에 착용했는데 따뜻하고 좋네요. 털장갑이라서 그립감이 떨어지는 것을 단점입니다만 겨울에는 보온이 우선입니다. ^^

강건너 야경이 더욱 화려해져있네요. 멋진 야경이 출발하려는 제 발길을 븥잡네요. 잠시 물이 찰랑대는 강가로 다가가 야경을 즐겨봅니다.

아래는 스트라바에서 확인한 라이딩 기록입니다. 윈터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출퇴근 라이딩.인도어 라이딩, 날씨가 좋을때 이따금 즐길수 있는 주말 라이딩에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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