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24] 미세먼지를 뚫고 여주보 라이딩

최근 첫 란도너 완주를 위해 춘천200k 코스를 두번이나 갔었네요..   결과적으로 3월 17일에 첫번째 란도너를 무사히 잘 완주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주말에는  아들과 함께 라이딩 약속도 있고 해서  업힐이 거의 없는 여유있는 라이딩을 다녀올 마음을 먹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아들과 함께 한강 라이딩을 즐기고  오후엔  예전에 자주 다녀오곤 하던 남한강자전거길로 라이딩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남한강자전거길 라이딩은  오후 1시쯤 나서서 저녁 12시전에는 돌아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소요시간을 고려해보았을 때 여주보까지 라이딩을 갔다가 돌아오면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아들과 라이딩을 하게 된 것은 4월 14일 북한강자전거길 라이딩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었지요.   갑자기 130km 를 라이딩을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이번주부터 3주간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라이딩 훈련을 시켜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180324] 춘천라이딩 준비위해 아들에게 안전라이딩 교육 (1회차)
http://5happy.net/archives/2798 

■ 3주만에 여주보 라이딩을 나서다 (미세먼지는 심함)

오전에 아들과 함께 아라한강갑문 라이딩을 잘 다녀오고 나서 집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그렇게 까지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후 1시쯤 되어 여주보 라이딩에 나섰는데… 부쩍 공기가 나빠져있더군요..    아래 동영상은 여주보라이딩 전체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바 기록을 이용하여 relive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동영상입니다.   relive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동영상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Relive] 스트라바의 라이딩기록을 3D 동영상으로 자동변환하는 방법
http://5happy.net/archives/955

아래 사진은 천호대교 밑에서 찍은 사진인데… 미세먼지가 자욱하게 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흐릿해보이는 올림픽대교의 모습이 미세먼지가 심해진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목표를 정하고 나왔기때문에 돌아가기는 싫더군요. ^^  버프를 얼굴을 잘 감싸고 계속 라이딩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천호대교 아래 편의점 근처에서 본 풍납동 시티극동아파트의 모습입니다.  피라미드처럼 삼각형 건물 모습이 특이해 보입니다.   미세먼지의 영향때문인지..  주말치고는 라이더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 팔당댐과 양수리 북한강철교를 지나다

팔당댐도 심한 미세먼지 때문인지 흐릿 흐릿…   평소엔 능내역에서 휴식을 했었지만 이번주는 팔당댐에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달전쯤 이곳을 지날때는 얼음이 얼어있던 것 같은데.. 오늘 날씨는 무척 포근합니다.   미세먼지만 아니었으면 최고의 날씨였을 텐데 말이죠.. ㅠㅠ

북한강 철교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정경입니다.   공기는 별로 좋지않지만 그래도 이곳의 경치는 최고입니다.  북한강 철교의 녹슨 교각이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 후미개 고개와 개군레포츠공원

양평군립미술관은 휴식없이 그냥 통과하였고 이어서 후미개 고개를 넘습니다. 후미개 고개는 하행 시 경사도가 완만한 편이어서 그리 넘기에 그리 어렵지 않지요.   아래 사진에서 멀리 탑이보이는 작은 산이  후미개고개가 있는 곳이 되겠습니다. 사실 후미개고객을 넘을 때 사진을 찍어 두려했는데…  그냥 통과해버리는 바람에 멀리 지나치고 나서야 생각이나서 사진을 뒤늦게 찍어보았습니다.

이포보에 도착하기 직전에 개군레포츠공원이 나타납니다.  개군레포츠공원에는 축구장,야구장,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야간조명시설까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군레포츠 공원에는 아래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동물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실물과 유사한 형태의 크기로 제작이 되더군요..  사자상 같은 경우엔 실제처럼 보여질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 이포보와 이포보 캠핑장

한강3경이라고 불리는 이포보에 도착했습니다.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안개낀듯한 이포보의 모습이 오늘만큼은 그렇게 아름다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늘 날을 잘못 골랐네요..  ㅠㅠ  잠시 인증샷 몇장만 찍고 지나칩니다.   여주보는 이곳으로부터 14km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여주보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할 생각이었으니까요..  저녁식사를 하면서 좀 쉬기로 하였습니다.

이포보에는 대규모 캠핑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배는 고파지는데… 캠핑장에서 피워지는 모닥불을 여기저기에서 볼수가 있었고..  고기를  굽는 냄새가 너무 향기롭습니다. ^^  아~  배고파라….

양촌리를 지나고나면 비행장처럼 드넓은 자전거길이 앞에 펼쳐집니다.   완전 넓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자전거길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전용도로라고 할 수는 없구요.. 차량과 함께 쓰는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주보에 도착

6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여주보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져가고 있는 여주보의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미세먼지는 여전하지만요…  ㅠㅠ

아래 사진에서 져가는 태양 아래쪽에 보이는 전망대 건물에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망대를 향하여 여주보를 건너갑니다.

전망대 건물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저물기 전에 다시후미개고개를 넘어갈 생각이었으니까요… 편의점에서 잘 보이는 위치에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어 두고  2층 편의점에서 감시의 눈길을 보내며 저녁식사를 합니다.   어디서든 자전거를 보관할 때는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는 중이지요..

저녁 메뉴는 새우탕큰사발과 햇반 2개입니다.   식당을 따로 찾아가기는 그렇고 해서 편의점에서 가장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   햇반 2개면 양이 꽤 되는 편입니다.   생수는 하나만 구매했고… 물통에 절반만 채우고 나머지 분량은 온수로 채웁니다.  제가  컴라면도 구매했고 하니 온수를 조금더 사용해도 괜챦겠지요? ^^

■ 복귀길에 오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6시반이 넘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가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바람방향이 역풍이네요.  돌아가는 길에 역풍은 참 반갑지 않은데 말이죠.. ㅠㅠ   아마도 돌아가는 길 내내 역퐁이 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여주보에서 이포보로 이동하는 중간에 찍은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인지… 해도 좀더 빨리 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멀리 태양이 희미해지는 모습이 멋지긴 하더군요.. 그래서 가다말고 멈춰서 다시 사진을 찍습니다.   이때 스마트폰 버퍼링이 심하게 걸려서 5분정도는 헤맨것 같습니다.

이포보를 지나쳐 드디어 후미개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대로 어두워지기 직전입니다.   후미개고개를 상행으로 올라가는 것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지만 요즘 자주 다녀서인지.. 별 감각이 없습니다. 그냥 별생각없이 올라갑니다.  올라가다보니 금새 끝이 보여서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습니다.   하행일 때는 까먹고 그냥 지나쳤으니까요.. 상행에서는 꼭 찍어 두고 싶었습니다.

■ 양평군립미술관과  능내역의 야경(?)

양평군립미술관앞은 썰렁하기 그지없습니다.   평소엔 이런저런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번 주말엔 아무것도 진열되어 있지 않네요..  기대하면서 들렸는데 말이죠.. 그래서 양평군립미술관 정면의 다비드 상만 찍게 됩니다.

저녁에 기온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얇은 바람막이를 준비해왔었는데…양평군립미술관에서 입고 라이딩을 지속했어야 했는데…  양평에서 능내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부쩍 떨어진 기온을 느끼며 떨면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능내역 앞에 도착해서야 바람막이를 꺼내서 입었는데.. 한결 낫네요.. 진즉 꺼내 입을껄….   능내역 앞은 항상 가로등으로 환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람이 있든 없든 변함없이 환하게 빛을 밝히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능내역을 지나고 팔당댐을 지나고 나서는… 한강 북단 자전거길을 이용해서 돌아왔습니다.   역풍이 부는데 한강 북단자전거길을 이용해서인지 이번 주말은 좀더 속도가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남담 자전거길을 이용했으면 좀더 달릴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ㅠㅠ

아래는 이번 주말 라이딩 기록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역풍이 좀 있어서인지…  평속은 3주전에 비해서 약간 떨어졌지만  평균 케이던스 수치로 보았을 때 전체적으로 페달링은 균등하게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가민을 정지시켰다 다시 시작하는 것을 잊고 달린 구간이 일부 있었는데… 제대로 기록했으면 210km이상 기록이 될 것이었지만..  그게 그거겠죠? ^^

○ 2018년 누적 주행 기록:  3,087km
○ 주간 라이딩 기록:  31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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