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31] 주말 능내역 라이딩 및 미세먼지 마스크 테스트

지난 주에 이어서 아들과 함께 라이딩 시간을 가지는것이 당초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주 아라한강갑문까지의 라이딩에 이어서 이번주에는 아라서해갑문까지 다녀오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경보는 ‘매우나쁨’ 상태였고 이런 상태에서 아들을 데리고 라이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할수없이 아들과 함께 하는 라이딩은 다음주로 연기시키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매우 나쁨’ 상태에서 여주보까지의 200km 라이딩을 다녀오고 나서 마눌님의 걱정어린 잔소리를 잔뜩 들어야 했는지라 이번주에는 대책을 세워야 했었죠.  미세먼지 대비 1등급 마스크를 주문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별수없이  집에서 한가로운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기다리던 미세먼지 마스크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 드디어 나갈 수 있게 되었네요..ㅋㅋ

점심식사를 잘 마치고 라이딩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미세먼지 상태가 호전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제가 라이딩에 나선 시간은 오후 2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고  라이딩의 목표는 아래와 같이 잡게 되었습니다.

○ 이번주말 라이딩의 목표
1. 미세먼지 마스크의 성능테스트
2. 다리근육이 풀리지않게 중간정도 거리 라이딩
3. 팔당/능내역 근처의 벛꽃 개화상태 체크

매주 주말 라이딩은 가능한 200k 이상 이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집에 일이 있어서 일찍 돌아 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능내역까지만 짧게 주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미세먼지 상태가 호전되긴 했지만 성능테스트를 위해서라도 착용하고 주행해보기로 했습니다.

 

■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테스트…

미세먼지 경보가 ‘보통’으로 낮춰졌지만 저는 대책으로 구매한 파인텍 1등급 마스크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서 얼굴에 장착했습니다.     목동에서 천호대교 아래 편의점까지 주행하는 내내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주행거리는 30km 정도였고 평속 28km 정도 속도를 유지하며 달렸으며, 날씨는 매우 포근했습니다.   속도를 약간은 내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주로 입을 사용해 호흡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1등급 마스크를 끼면 호흡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별 어려움없이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배기밸브가 설치되어 있어서 내쉬는 숨을 효과적으로 바깥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만…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서 습기인지.. 땀인지 모르겠지만.. 마스크 내부에 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가 아니고 미세먼지를 차단해야 하니..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어떨지….

○연관 포스팅 보기
[KF94/N95] 라이딩을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준비하기
http://5happy.net/archives/2856

버프를 벗으면 아래 사진처럼 미세먼지 마스크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천호대교에서 바라본 올림픽 대교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미세먼지 경보 상태를 다시 확인하니  ‘보통’상태였습니다.  같은 시간 아내가 보낸 문자를 보니 목동쪽은 ‘양호’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지난주말 라이딩시의 미세먼지 자욱했던 모습에 비해서 확실히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벗고 라이딩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관 포스팅 보기
[180324] 미세먼지를 뚫고 여주보 라이딩
http://5happy.net/archives/2814

■ 팔당에서 개나리꽃과  벗꽃을 만나다

가는 길에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이용하여 주행하였습니다.   미사리길이 종료되고 팔당대교를 건너가려는데….  팔당대교 직전의 오르막길에서 예쁘게 피어있는 개나리꽃이 페달을 멈추게 합니다.   화사한 노란빛깔 개나리꽃이 잔뜩 피어있었습니다.

팔당 초계국수집 앞을 지나쳐서 팔당댐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에… 이번에는 하얗게 피어있는 벚꽃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지점이라서 이곳은 유독 벚꽃이 빨리 개화한 것 같았습니다.  이후로 능내역까지 벚꽃은 그다지 피어있지 않더군요.. 하지만 아마도 다음 주말쯤 되면 벚꽃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14일 아들을 데리고 지인들과 함께 북한강자전거길 라이딩을 나서려고하는데 아마도 그때가 가장 벚꽃이 최고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 기대가 잔뜩  됩니다.  ^^

팔당댐 전망대(?)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서 잠시 또 멈추었네요.. 오늘은 능내역까지만 다녀올 것이라서 여유가 더욱 넘칩니다. ^^   지난주엔 우울해보였던 팔당댐이 오늘은 유독 맑고 환하게 보입니다.   그래.. 이래야지…ㅋㅋ

■ 라이더들로 붐비는 능내역

주말 오후가 되면서 미세먼지가 물러간 덕분인지.. 능내역 앞도 라이더들로 북적거립니다.    자판기에서 스파클링 캔을 뽑아서 시원하게 들이킵니다.  평소 사이다 종류는 가능한 피하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라이딩하는 중에는 가끔 청량한 스파클링 음료수도 마셔줍니다.  기운을 북돋워주고 느낌도 새롭게 해주지요.   잠시 사진을 찍는 중에도 많은 라이더 들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한강북단 자전거길로 복귀…

돌아오는 길은 구리시 쪽의 한강 북단 자전거길을 이용하여 주행하였습니다.   주말 날씨가 좋다보니 한강 남단 자전거길은 사람들이 많아서 주행에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한강 북단 자전거길은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는 일이 없는 편이어서 좀더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돌아오는 길에는 맞바람이 불어와서 주행속도가 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오늘 주행거리는 짧은 편이니 다리는 쌩쌩합니다.  ^^  짧디 짧은 미음나루고개 업힐을 지나고 학익천을 지나서 계속 주행을 합니다.  학익천을 지난 후로 맞바람이 좀더 강해지네요.. ㅠㅠ

물도 다 떨어지고 해서 보급을 위해 반포대교 남단 미니스톱에 들렀습니다.   저녁식사는 집에 도착해서 할 예정이라서 생수한통만 사서 마시고 다시 출발합니다.   저물어 가는 태양이 저 멀리 서쪽으로 보이네요…

안양천을 주행하다가 신목동역 옆 진출로로 올라와  집으로 ~~~

오늘의 라이딩 기록입니다.  평균 케이던스는 목표만큼 양호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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