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24더위를 피해 주말야라] 샛터삼거리 다녀오기

6월말이 되니 부쩍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흡사 한 여름같은 날씨가 주말동안 이어졌습니다.  정말 덥더라구요..  지난 주에는 랜도너에 참가하여 토요일 하루를 집을 비웠으니 이번주 토요일에는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더랬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라이딩 없이 그냥 보낼수는 없는 법…  날씨가 더울 때는 야간라이딩이 답이지요…   야간 라이딩은 무더위를 피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집을 비우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덜 눈치가 보인다고 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습니다.  ^^

그래서 이번 주말은 일요일 오후 5시가 되어 비교적 늦은 주말 라이딩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 아직은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지금 나서야  조금이라도 더 라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시간 정도만 달리면  더위가 누그러지는 시간이기 때문에… 잠시만 더위를 감수하면 되지요.. 이번 주말의 라이딩 목적지는 샛터삼거리였습니다.  늦은 시간 집을 나서기는 했으나 샛터삼거리까지 다녀오면 약 150km 가까이 라이딩을 할 수있습니다.  ^^ 평소 남한강자전거길을 따라서 주말 라이딩을 하는 편인데…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이번 주말은 북한강자전길을 따라서 달리게 되었습니다.

■ 이번주 주말 라이딩코스 (안양천-샛터삼거리 왕복:147km)

주말 라이딩 코스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안양천에서 북한강 샛터삼거리 인증센터까지 왕복코스가 되겠습니다.  (안양천-반포대교-구리-미음나루고개-팔당-물빛광장-샛터삼거리-팔당대교-미사리-잠실-안양천)   출발할 때 기온이 27도 정도였지만  곧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라이딩하는 동안 평균 기온은 22.6도로서 라이딩하기에 적정하였습니다.사실 일요일이 아니고 토요일이었다면 좀더 멀리까지 라이딩을 하고 싶었으나 월요일은 출근해야 하니  저녁12시까지는 집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남한강 자전거길에 비해서는 노면이 고르지 못한 지역이 많은 편입니다만… 주변에 볼거리는 더  많고 자전거길 주변에 식당도 많고 해서 라이딩하는 재미는 더 느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 야간라이딩 코스로는 남한강보다 북한강이 더 추천할 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면이 고르지 못하니 속도를 늦추어 야간라이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민 케이던스 센서에 문제가 있어서 측정이 안되다가  문제를 해결하여 오랫만에 케이던스 측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케이던스를 높이려고 의식하지 않고 있는데도 평균 케이던스가 91rpm으로 나타났습니다.  랜도너를 시작하면서 체력안배를 위한 페달링연습이 된 탓인지… 케이던스가 좀더 높아진 듯합니다.  147km를 주행하는데  경과시간이  6시간 55분이 소요되었네요..

■ 1구간 (안양천-물의 정원: 60km)

지난번 춘천라이딩시에 아침일찍 물의 정원을 지나면서 경치에 감탄했던 기억이 나서  물의 정원도 구경할 겸,,,  물의 정원에서 첫번째 휴식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날씨가 무덥기 때문에 물통 2개를 준비해서 출발하였습니다.  양화대교가 저 앞에 보입니다.  올 봄에 양화대교 근처 자전거도로가 깨끗이 정비되어 자전거가 쭉쭉 나가주네요… ^^   라이딩을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은 탓인지 땀이 송글송글 코잔등에 맺히기 시작합니다.

○ 관련 포스팅  읽기
[180609] 아들과 함께 북한강자전거길 종주
http://5happy.net/archives/3149

평소에는 잠실쪽으로 라이딩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반포대교를 건너서 한강북단 자전거도로를 달리기로 하였습니다.  반포대교는 한강을 건너는 가장 편리한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넓직한 자전거도로를 타고 한강을 건넙니다.

한강북단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도로위로 교량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히 그늘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아직도 따갑게 내리쪼이는 주말 오후 햇살을 상당부분 차단해주어서 좀더 수월한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주말 오후라이딩을  할 때는 앞으로도 될 수 있으면 한강북단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중랑천을 건너고 나서니.. 아쉽게도 한강북단의 다리 그늘도 사라집니다.   ^^  앞에 성수대교가 보입니다.

뚝섬을 지나니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윈드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뒤쪽 롯데월드타워와  넓게 펼쳐진 한강물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무척 시원해보입니다.  한강물이 그리 깨끗하진 않을텐데…. 괜챦을까 싶기도 하네요

주행중인 제 자전거의 핸들바 부분을 잠시 찍어보았습니다.   가민820이 중앙에 떡하니 위치하고 있네요..  사실 가격이 많이 비싸서 구매를 오랫동안 망설였었는데… 작년에 자전거를 기변할 때 아내가 지원금을 하사하셔서.. ^^  가민을 과감하게 구매했지요..  장거리 라이딩이나  모르는 새로운 코스를 라이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지요..     전조등은 블랙울프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꽤 좋은 제품이지요..  여분 배터리도 한개정도 항상 휴대하고 다니기때문에 야간 라이딩도 걱정 없습니다.

달리다보니 미음나루 고개앞에 도착했습니다.   한강북단의 대표적인 업힐구간이지만  구간거리가 짭아서 잠시만 페달링하면 금새 오를 수 있습니다.  팔당방향 업힐은 역방향에 비해서 경사도가 크지 않으므로 그리 어려움없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미사대교를 지납니다.  미사대교 아래에는 범고래 모양 조형물이 있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덕소강변아파트 옆으로 교량아래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구간은 운동하는 시민들이 많아서 주행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저 앞에 팔당대교가  보입니다.  여기서  건너편을 보니 하남스타필드가 보이네요.   이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데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팔당댐을 지나칩니다.  팔당댐 직전 자전거도로 구간은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어서 라이딩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서울을 벗어나는 느낌이 들지요….

평소에 다니던 남한강자전거길로 가지 않고 오늘은 북한강길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물빛광장을 지나면 앞으로 운길산역이 보입니다.   이제 춘천방향으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휴식지인 물의 정원은 이곳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아직 어두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물의 정원의 해질녁 모습을 구경할 수 있겠네요..

드디어 물의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번 춘천라이딩 때는 지나가면서 자전거길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지나가서 서운한 마음에 오늘은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주변에 보급할 수 있는 편의점 하나만 있었으면 더 좋을텐데…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서인지.. 그런 시설은 없더군요… ^^

강가에 핀 꽃은 수수하지만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앞으로 넓은 북한강이 흘러가는데.. 넉넉함이 느껴집니다.   물의 정원을 둘러보다보니… 눈이 정화되고 마음도 차분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참 좋습니다.

■ 2구간 (물의 정원-샛터삼거리: 75km)

물의 정원을 출발하니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건설중인 교각이 눈에 들어오네요…   화도-양평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저곳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020년 12월 완공예정이라고 나오네요.

샛터삼거리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인증센터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다시 출발하기로 합니다.  샛터삼거리 인증센터에 도착했을 때가 저녁 8시20분 정도가 되다보니 배가 많이 고파져서 저녁을 먹기로했습니다.   주변에 먹을만한 식당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천천히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중국집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짜장면곱배기였지요..  지난번 천한600k 랜도너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면이 쫄깃쫄깃한게 참 맛이 있었는데… 곱배기치고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씹는 느낌이 워낙 좋아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 3구간 (샛터삼거리-안양천: 147km)

북한강자전거길은 노면이 고르지 못한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노면이 고르지 못한 구간을 야간 라이딩해야 했으므로 속도를 자제하고 여유있게 라이딩해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조명이 많이 않기때문에 전조등의 밝기를 최대로 하고 천천히 주행합니다.    잠시 주행하다 보니 물의 정원이 보이네요… 물의 정원 근처부터는 다시 자전거길이 잘 닦여 있으므로 여기서부터는 편하게 야라를 할 수 있겠습니다. 다.

물빛광장 인증센터를 지나다보니 너무 어둡더군요.. 그래도 인증센터인데 말이죠.. 밤늦게 이곳을지나면서 인증을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인증센터 부근만이라도 조명을 밝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능내역을 향해서 주행하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따금 함께 라이딩하는 후배인데… 야라중인데… 현재 능내역에서 휴식중이라고 하네요..  이런 우연이… ㅋㅋ   능내역에서 만나서  잠실선착장까지 후배와 함께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딩중에 뜻하지 않게 만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   아래 사진은 후배가 보내준 사진인데… 아래쪽 앞에서 주행하는 희미하게 보이는 사람이 저 입니다. ^^

후배는 집이 잠실이기때문에.. 잠실선착장까지만 함께 라이딩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잠실선착장이 누적 120km 지점이었는데.. 이후로 27km 더 주행을 해서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12시 정각이더군요.. ^^   시간을 이렇게 정확하게 맞추었네요… 샤워 후 가민로그를 업로드하고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확실히 더 많이 타고 있습니다.  ^^ 2017년도 누적라이딩거리가 11,000km정도 였는데..  2018년도 라이딩 누적거리를 확인하니  7,288km가 되었더군요..  왠지 올해는 누적 15,000km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Facebook Comment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