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4 양평야라 – 시워해졌어요

7~8월 들어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요즘은 가능한 주간라이딩을 최소화하고 야간라이딩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평소  주말에 장거리 라이딩을 하느라 집을 비우기도 했으니 이런 무더위에라도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라이딩하기에도 쉽지 않으니.. 겸사겸사..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는거죠.. ^^

이번 주 토요일은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영화관에서 “미션임파서블”을 보았습니다.  역시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액션영화의 최고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톰형은 대단합니다.   ^^  영화를 본 후 식사도 하고..   이디야에 들러 녹차빙수도 먹습니다.  모두가 만족해하네요  ^^   그렇게 가족과의 시간을 마치고..  기다리던 저녁이 되었습니다. ㅋㅋ    이제 라이딩을 나설 시간입니다.

신목동역에서 라이딩을 시작할 때 시간을 보니  오후6:24분이네요..  오늘은 평소에 많이 다니던 남한강자전거길을 달리기로 하였는데.. 맘같아서는.. 여주보까지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면 복귀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다음날 일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양평까지만 갔다가 돌아오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면 150km 정도 주행하게 되어 아쉬움을 해소해줄 정도는 되니까요.. ^^

● 라이딩 총평:  신목동역앞 안양천자전거도로에서 시작하여 양수역 앞 편의점에 도착했을 때쯤 8시반 쯤되었는데… 이후 야간라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시원해서 놀랐습니다. 저녁에도 더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말 시원했습니다.  바람이 평소보다 많이 부는 편이기도 했고.. 기온도 이전 주 보다 확실히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평소 많이 다니던 코스를 달리는 것이라서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구요..  더위가 누그러지고 라이딩하기 좋은 때가 곧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 신목동역 – 양수역 (57.5km)

신목동역 앞에서 잠시 몸을 풀어줍니다.  클릿슈즈도 고쳐 신구요..^^   바앤드캡에 장착되어 있는 후사경을 펼쳐서 후방상황을 중간 중간 모니터링해줍니다.   예전엔 속도를 내는 편이어서 후사경 볼일이 없었는데… 랜도너 시작하고 나서는 평속을 늦추고 다리에 피로를 주지 않는 형태로 주행방식을 변경하다보니.. 볼일이 생기더군요..^^   근데.. 바앤드캡 방식의 후사경은 충격에 의해 잘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갈 때 이렇게 매달려 있었는데.. 중간에 분실되어.. 돌아오는 길에는 후사경을 볼수 없었습니다. ㅠㅠ  다른 후사경 알아봐야 겠어요..

안양천을 달리면서 마라톤하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날씨에 마라톤이라니….  대단들 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의도구간을 통과할 때까지 마라토너들을 계속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마라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므로 조심하면서 주행했습니다.  무더위에 힘이 드는지.. 걷는 분들도 중간중간 눈에 띄더군요..  화이팅~~~

반미니 근처를 지납니다.

반미니를 지나고 한남대교까지 자전거길이 한적합니다.  최근 날씨가 무더워서인지… 라이더들이 부쩍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 구간엔 공원도 끼어있고 풀숲이 우거져서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튀어나오지는 않을까 주의하며 라이딩해야합니다.

천호대교를 지나치면 광나루인증센터가 보입니다.  이곳도 자전거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들이 많은 구간 중에 하나입니다. 조심 또 조심~~~

암사대교가 보이면 아이유고개가 시작됩니다.  암사고개를 방지턱수준이라고 말씀하시는 고수님들도 계시긴 하지만 입문자들에겐 여전히 부담스러운 곳이지요..  올해 업힐을 많이 다녀서인지..  암사고개가 이젠 전혀 부담이 없네요..  ^^

미사기길을 달리는데.. MTB라이더 한분이 쌩하니 지나가시네요..  제가 이때 31~32km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MTB라이더분께선 더 빨리 가셨습니다. 이후로 이분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ㅋㅋ 대단하십니다.

팔당댐 옆 터널을 지나갑니다.  완전 냉장고네요..  너무 시원합니다.

팔당역 앞에 새로 생긴 편의점입니다.  잘 보이지 않던 곳에 있었는데.. 이리로 이전했다지요.. 이곳에 오니 보급하기에 여념이 없는 라이더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 양수역-양평군립미술관-양수역 (92km)

양수역에서 양평을 다녀오는 동안에  터널이 참 많습니다.  터널이 이렇게 고마울데가..  너무 시원합니다.   아래 사진은 기곡아트터널을 지날때 찍은 사진입니다.  기곡아트터널을 지나면 양평이 지척이지요..  ^^

양평군립미술관앞에 도착했습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릴때면 야외 잔디밭에 새로운 조형물이 설치되곤 합니다.  현재 “오늘의 여성미술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갈 때마다 새로운 조형물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미가 쏠쏠합니다.

잔디밭에 사람이 서 있는줄 알았는데.. 조형물이네요.. “도로시의 아침”이란 작품입니다. ^^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잠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복귀길에 오릅니다.   터널들을 통과하다보면 어느덧.. 양수역이 나타납니다.

■ 양수역-신목동역 (150km)

요즘 전기사용이 많아서인지…  가로등이 별로 켜있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팔당댐 근처에서 찍은 것입니다.

팔당대교를 건너고 미사리길도 지나갑니다.   저녁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서울방향에서 라이딩을 해서 오는 팩들을 몇 만났습니다.  날이 더우니 아예 올빼미 라이딩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시원했습니다….

천호대교 아래 편의점에서 마지막 휴식을 갖습니다. 야간 라이딩이라서 햇빛의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은 많이 마시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물을 보급해야 했습니다.

한강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주행을 계속합니다.   주행하던중에 한강의 야경이 멋있어서.. 멈춰서 잠시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스트라바의 라이딩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슬슬 라이딩 거리를 늘려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야라를 하다보니… 멀리 가기는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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