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방법] 코스파일 이용하여 날라간 주행로그(?) 복구하기

지난 주말 광주에서 부산까지 갔다가 진주까지 라이딩을 했었는데.. 그만 주행로그가 날라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을숙도인증센터를 출발하여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가 가까워질 무렵 가민이 먹통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화면터치를 해도…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ㅠㅠ  기다려보다기.. 결국은 리부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

그동안 별짓을 다 해도 반응이 없던 가민도 전원버튼을 5초이상 누르고 있으니…  드디어 리부팅되더군요..  다시 주행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리부팅후 주행로그를 확인하니.. 그동안의 주행로그가 모두 날라갔습니다. ㅠㅠ  대략 그때까지 330km를 주행했었는데.. 그기록이 송두리째 날라가버렸습니다.  그뒤로도 진주까지 라이딩을 했기 때문에 이날 총 주행거리는 450km정도가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혹시 손상된 형태로 어딘가 가민주행로그가 남아있지 않을까하여 찾아보았으나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 아래는 가민을 PC에 연결해서 주행로그가 남아있나 화인하는 화면인데요… 역시나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행로그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뇌리를 스친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코스파일을 이용하여 주행로그파일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   gpx코스파일과 gpx주행파일의 차이는 바로  주행한 시간 정보의 유무라고 보았을 때  시간정보를 코스파일에 넣어준다면….????   ㅋㅋ

전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손상된 gpx파일을 수정해주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timestamp를 생성해주는 사이트를 본 기억이 났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gpx파일에 시간정보를 추가해주는 사이트를 다시 찾았습니다.그리고 나서  아래와 같이 주행로그(?)를 복구(?) 아니..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쨔잔~~

인위적으로 코스파일에 주행기록을 주입하였으므로 진짜 주행로그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나으니.. 이렇게라도 살려보았습니다.  사실 원래 주행로그가 아닌 것이 안타깝긴합니다.  밥을 새서 라이딩을 하면서 길을 워낙 많이 헤매서 사실 10km정도 더 주행했거둔요..  제대로 된 주행기록이었다면 454km가 기록으로 남았을텐데.. 말이죠.. ^^

ㅁ 코스파일을 이용해 주행로그 만드는 방법

1. 코스파일 준비하기 
– 코스파일과 실제 주행경로가 다를 경우 route editor프로그램을 이용하여 gpx파일을 수정힙니다.

2. gotoes 사이트에 접속하기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코스파일에 주행시간 정보를 주입할 수 있는 사이트에 연결이 됩니다.

<< gpx 파일에 timestamp 추가해주는 사이트>> 

3. 화면 왼쪽 하단의 [파일선택] 버튼을 눌러서 준비된 gpx 코스파일을 업로드합니다.

4. 주행시작 시간 및 타임존을 선택합니다.
– Activitiy Start Time옆의 버튼을 클릭하여 제가 실제로 라이딩을 시작했던 9월 8일 am6:00을 설정하였습니다.
– 그리고 Time zone을 Asia/Seoul로 설정했습니다

5. 평속 및 출력파일을 선택해줍니다.
Desied average speed에 대략적인 평속을 입력해주고 단위로 [kilometer per hour]를 선택해줍니다.
[consider elavation in calculating speed]를 꼭 선택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업힐에서도 변함없는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다수의 KOM을 획득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이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업힐구간에서는 희망평속보다 더 낮은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알아서 속도를 계산해서 넣어주게 됩니다. ^^
– 출력파일 형태로 gpx를 선택해주고 [Upload]버튼을 클릭해주세요

6. gpx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라바로 직접 업로드합니다.

– 업로드가 완료되면 화면 상단에 주행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나게 됩니다.
[Click here]  버튼을 클릭하시면 선택된 옵션에 따라 만들어진 gpx주행기록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Send to strava] 버튼을 클릭하시면 스트라바로 주행기록을 직접 업로드해줍니다.
전 어차피 스트라바로 모든 주행로그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있으므로 [send to strava]버튼을 클릭하였습니다.

스트라바 권안을 허용해주고 나면 스트라바로 주행기록이 바로 업로드됩니다.  [click here to view your new upload] 메뉴를 클릭하시면 스트라바에 업로드된 주행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진짜 주행기록을 복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ㅠㅠ  하지만 소중한 주행기록을 경로정보와 함께 보관하고 싶은 작은 소망의 불씨를 살려주니 의미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주행기록이 사라져서 멘붕이 오신 분들이 있다면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을 사용해보시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Facebook Comments

1 thought on “[최후의 방법] 코스파일 이용하여 날라간 주행로그(?) 복구하기

  1. Pingback: 180908 광주-부산-진주 455k 라이딩 (DNF로 끝난 광부광) | | 오해피넷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