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8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 1일차

2018년도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는 영덕 해맞이공원인증센터에서 시작하여 통일전망대인증센터에서 마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라이딩을 하게 된 것은 동해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라이딩을 해야  동해바다의 경치를 더 잘 구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환상종주를 할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유리한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주행을 하는 경우,  멋진 경치가 보이면 언제라도 바로 멉춰서 쉽게 사진도 찍을 수있고..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왼쪽에 두고 주행할 경우에는  바다쪽으로 접근하려면  차도를 건너야 한다는 불편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아래는 동해안자전거길 종주 1일차 영상을 편집하여 유투브에 공유한 동영상입니다.

아래 동해안자전거길 종주 1일차 동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해봅니다. 최근에는 라이딩 관련 포스팅할 때 영상도 함께 올리려고 노력중입니다.

 오해피라이딩 Vlog – 제가 라이딩하는 코스 등 영상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두번째 동해안자전거길 종주를 해보니..  한결 편안했고.. 첫번째 종주때 미처 보지 못했던 멋진 경치들도 더 많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종주때 무박종주를 하면서는 편의점 등이 별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이번에 1박2일 일정으로 라이딩을 해보니 동해안은 다른 어던 자전거길보다 보급할 곳이 풍부하고 라이딩도 편안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해안자전거길 종주 계획을 어떻게 세웠었는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2018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라이딩 계획 세우기
http://5happy.net/archives/3635
○ 20181008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 2일차

http://5happy.net/archives/3660

■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 코스 파일

아래 코스는 제가 2018년 10월 8~9일 이틀동안 실제로 주행했던 로그를 편집해서 만든 코스파일이 되겠습니다.  영덕터미널을 기점으로 북쪽으로 주행하여 통일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대진터미널까지 주행했던 모든 코스가 담겨있습니다.    주행이 불가능했던 길은 주행이 가능한 코스로 수정하여 업로드하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동해안 자전거길을 주행한 거리는 343km이지만  아래의 수정된 코스는 333km가 되겠습니다.  ^^ 자전거도로를 온통 모래사장으로 만들어 주행이 불가능했던 맹방해변은 우회하는 것으로 작성이 되어 있습니다.  

–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코스       <<ridewithgps>>  <<wikilock>>

저는 우선 서울 강남터미널(경부선)에 가서 7시 40분 버스를 타고 영덕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영덕을 내려가는 버스는 하루에 세대밖에 되지 않는데..  조금이라도 일찍 라이딩을 시작하려면 첫차인 07:40 버스를 탑승해야 합니다.   ^^    서울에서 영덕까지 버스로 가는데는 4시간 20분 쯤  걸렸기 때문에  첫날 라이딩은  12시가 넘어야 시작이 가능했습니다.

영덕터미널에 도착한 기념으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다행히 막히지 않고 예정대로 잘 도착했기 때문에  영덕터미널앞에서 12시 정각에 아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버스에서  미리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날이 어둡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멀리 가고 싶었기 때문이죠..^^

■ 영덕터미널에서 영덕 해맞이 공원으로 (구간거리:11km)

동해자전거길을 향하여…    하저리를 경유하기로 했습니다.  영덕터미널을 얼마 지나지 않아 업힐이 나타납니다.  업힐 하나만 넘고 나면 영덕 해맞이공원까지 가는 길은 대체적으로 평탄합니다.

하저리해수욕장부터는 평탄한 해안도로를 달리게 됩니다.   며칠전에 찾아왔던 태풍때문에 영덕 지역의 도로는 엉망이었습니다.   곳곳에서 청소및 정리를 하시는 주민 여러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빨간 지붕의 등대가 앞에 보이신다면 해맞이공원에 거의 다다른 것입니다.

○ 영덕해맞이 공원 인증센터 도착 ( 12:40 )
원래 바로 아래사진 위치에 무인인증부스가 있었는데 옮겨져 있어서 두리번 거리며 찾아야 했습니다. 살펴보니 기존위치에서 100m정도 더 가야 하하더군요.

1구간. 해맞이공원~고래불 해변 (구간 23km, 누적 34km)

해맞이공원을 출발하여 고래불해변으로 가는 길은 다수의 업힐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자전길 구간중에는 업힐이 가장 많은 편이긴합니다만..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경사도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편이어서 속도를 약간 늦추어 주행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업힐들이 이어집니다.  오르락 내리락..   낙타등과 같은 지형을 힘차게 달려갑니다.

다시  해안가를 따라서 바다를 보며 주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림같은 바다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틀동안 실컷 라이딩을 했는데.. 너무 가슴이 후련하더군요.. ^^

 멋짐이 뚝뚝떨어지는 파도소리에 저도 모르게 멈춰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오…. 대단합니다.

○ 고래불해변 인증센터 도착 ( 13:20  )
멀리서도 멋진 돌고래모양 조형물이 눈에 띄입니다.  ^^   인증부스 건너편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잠시 보급을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  동해안자전거도로에 설치된 조형물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

2구간. 고래불 해변~월송정 (구간  21km, 55km)

멋진 바다풍경이 계속 이어집니다  후포항 왕돌초 광장을 지나는데..  배모양 건물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배가 갖다 놓은 줄…^^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보인 뭔가 멋진 전망다리가 나타났습니다. 동해안은 전망다리마저도 멋지군요.. ^^

작년에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저는 지금  바다로 부터 상륙한 게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ㅋㅋ

○ 울진 월송정 인증센터 도착 ( 15:08  )

월송정인증센터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 근처에는 편의점이나 가게가 없고… 벤치등의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  얼른 인증샷만 찍고 다음 인증센터를 향해 출발해야 겠습니다.  ^^

3구간. 월송정~망양휴게소 (구간  19km, 누적 74km)

다시 라이딩을 시작하고…  다시 동해의 푸른 바다와 힘찬 파도초리가 달리는 저를 격려해줍니다.  ^^  라이딩을 하는데 저절로 힘이 솟아 납니다. ^^   국토종주를 2회차 진행하고 있고.. 가능한  전국 곳곳을 라이딩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가장 가슴 뛰는 라이딩은 바로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가 아닌가 합니다.

 가다보니 다시 업힐이 시작됩니다.    해안이라고는 하지만 업힐이 없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평지만 달리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ㅋㅋ   작은 업힐들이 골고루 포진해있는 것을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은 꾸준한 페달링으로 달리다보니 시종일관 즐겁게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망양휴게소  도착 ( 16:14  )

망양휴게소가 가까워지는데 너무 배가 고프더군요.  조금이라도 라이딩을 일찍 시작하기 위해서 버스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했기 때문이죠..  지난번 동해안 종주때도 망양휴게소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전망도 좋고 휴식하기에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빠른 시간이지만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망양휴게소 앞에 있는 인증센터는 그냥 지나칩니다.  지금 너무 배가 고프거든요 ^^  미리 자전거행복나눔앱을 켜둔채로 달렸기 때문에 지나가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이버인증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자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휴게소 식당으로 직행합니다.

망양휴게소 식당은 전국 휴게소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습니다.  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전면 유리에 비쳐진 짙푸른 동해바다가 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저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식당사장님께 라이딩중이니.. 밥좀 많이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고봉밥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많이 먹었는지.. 이후 라이딩할 때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ㅠㅠ      

4구간. 망양휴게소~울진 은어다리 (구간 15km, 누적 89km)

동해자전거길 경북구간도 마지막 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번엔 종주때는 야간인데다 비가 와서 경치도 못보고 라이딩했고 길도 헤맸더랬었는데.. 이번엔  마지막 구간도 바다 경치를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울진은어다리  인증센터 도착  (17:18)
경북구간 마지막 인증센터인 은어다리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월송정인증센터 근처에 편의점이나 쉴곳은 눈에 띄지 않더군요. 국토종주중인 다른 분들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은어다리 인증센터 근처엔 보급할 곳도 없고 하다보니.. 인증만 재빨리 마치고 다음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5구간. 울진 은어다리~임원 인증센터 (구간  36km, 125km)

동해안자전거길 경북-강원 구간은 다소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주행중에 점점 날은 어두워져 갑니다.  가는 길에  아래사진처럼 공사로 인해  진행이 불가능한 구간이 있어서 근처 카페로 올라가는 길을 이용하여 우회해야 했습니다.

○ 임원인증센터 도착  (19:35)

임원인증센터에 도착했을 때는 완전히 어두워진 후 였습니다.  임원인증센터는 한적한 곳에 위치해 앴습니다.  주변엔 편의점은 고사하고  조명도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전조등에 의지해서 인증샷을 남겨야 했습니다.  인증센터라면 기본적으로 조명을 한개 이상은  설치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6구간. 임원 인증센터~한재공원 (구간 33km, 누적 158km)

한재공원이 가까워지던 때 였습니다.   맹방해수욕장을 지나게 되었는데 자전거길이 모래로 가득했습니다.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이동했는데.. 점점 모래가 많아지더니.. 아예 모래사장이 되었습니다.  ㅠㅠ  모래에 바퀴가 깊숙이 빠지게 되니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더군요. 조금만 더 가면 모래구간이 끝나겠지하면서 끌바를 했는데..  1~2km 정도의 모래사장을 끌바 한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체력을 소모하다니.. ㅠㅠ     이 글의 맨위에 첨부한 코스파일에서는 아예 맹방해변을 우회한 것으로 수정해둔 상태입니다.    작년엔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 한재공원인증센터 도착  21:47)

한재공원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한재공원 인증센터에는 작은 정자가 있는데.. 은은한 불빛에 분위기가 그럴듯합니다.  ^^

7구간. 한재공원~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구간 11km, 169km)

한재공원-추암촛대바위 구간은 11km정도의 거리로 비교적 가깝습니다.  조금만 페달링하면 금새 도착하지요.. ^^

○ 추암촛대바위인증센터 도착  (22:20)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를 지나면 바로 밑의 해변에 편의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보급을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4시반에 한 상태라서 다시 배가 많이 고파졌거든요..   빵과 우유 등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미리 예약을 했었떤 정동진 숙소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예상 도착시간을 말씀드립니다.  미리 방을 데워놓을테니.. 천천히 오라고 하시네요 ^^

8구간. 추암촛대바위~망상해변 (구간 19km, 누적 188km)

망상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맹방해변처럼 길이 모래로 덮여 있진 않지만 인증센터 근처는 모래로 덮혀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모래를 여기저기 많이 뿌려두는지 궁금해지네요,…  알리에서 구매한 락브로스 변색고글을 이번 동해안 라이딩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과 22달러의 가격인데… 가벼우면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시마노 에퀴녹스에 비해 좀더 밝은 느낌이 들고  렌즈크기도 커서 라이딩시에 후훨씬 편안함을 느낍니다.   평소에도 야간라이딩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저는 이렇게 클리어 렌즈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변색렌즈가 딱 좋습니다.

○ 망상해변 인증센터 도착  (23:32)

9구간. 망상해변~정동진 인증센터 (구간 15km, 누적 203km)

정동진인증센터 근처의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첫날 여정은 정동진에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라이딩 시 힘차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파도가 멋있어서 또 잠시 멈춰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  뭐 사진이 남는거니깐.. 열심히 찍습니다.

정동진 도착전에 다시 업힐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두번째 오는 것이서 그런지…  지난 번 왔을때에 비해서 업힐이 짧다는생각이 들더군요.

○ 정동진 도착  (12:20)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20분 정도였습니다.  정동진인증센터는 내일 아침에 들르기로 하고 바로 숙소로 직행합니다.  휘닉스모텔이란 곳에 숙박했는데… 1박 요금이 3만원으로 가격이 매우 착하고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셔서 참 좋았습니다.  아침에 6시쯤 나갈거라고 말씀을 드리니.. 빵은 새벽에 미리 내어둘테니.. 토스트를 해서 먹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이곳에선 아침으로 토스트와 원두커피를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창고에 보관해주시겠다고 했지만 저는 자전거를 들쳐매고 계단으로 올라가서 룸 현관에 보관하는 편을 선택했습니다.  그 편이 마음이 편하거든요..   이 곳은 다 좋은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미리 방을 데워주셔서  방에 들어서 온기가 바로 느껴졌습니다.  뜨거운 물에 샤워후에 타이머를 5시반으로 맞춰두고 내일 이어질 즐거운 라이딩을 상상하며 단잠에 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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