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9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 2일차

2018년도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 이틀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동진역 근처의 숙소에  밤12시 20분 정도 도착해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1시쯤 잠에 든 것 같습니다.   이틀째 라이딩일정은 가능한 빨리 마치고 싶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고성의 대진터미널에서 3시20분 버스 또는 늦어도 4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라이딩을 시작하는 시간을 늦출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동해안자전거길 종주는 사전에 세워둔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 편입니다.  올해 랜도너를 시작하면서 제 몸의 한계를 더 잘 알게 되면서 라이딩 계획을 좀더 정확하게 세울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  총 343km의 여정중에 첫날 203km를 이미 주행했고.. 이틀째는 140km정도만 달리면 되므로 수월하게 여정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동해안자전거길 종주 2일차 동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해봅니다. 최근에는 라이딩 관련 포스팅할 때 영상도 함께 올리려고 노력중입니다.

 오해피라이딩 Vlog – 제가 라이딩하는 코스 등 영상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라이딩에 대한 기대때문인지.. 알람을 맞췄던 5시30분보다 좀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일어나서 화장실도 가고 1층에서 토스트와 커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래는 동해안자전거길 종주 2일차 영상들을 편집하여 유투브에 공유한 동영상입니다.

 

○ 2018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라이딩 계획 세우기
http://5happy.net/archives/3635
○ 20181008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 1일차

http://5happy.net/archives/3646

■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종주 코스 파일

아래 코스는 제가 2018년 10월 8~9일 이틀동안 실제로 주행했던 로그를 편집해서 만든 코스파일이 되겠습니다.  영덕터미널을 기점으로 북쪽으로 주행하여 통일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대진터미널까지 주행했던 모든 코스가 담겨있습니다.    주행이 불가능했던 길은 주행이 가능한 코스로 수정하여 업로드하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동해안 자전거길을 주행한 거리는 343km이지만  아래의 수정된 코스는 333km가 되겠습니다.  ^^ 자전거도로를 온통 모래사장으로 만들어 주행이 불가능했던 맹방해변은 우회하는 것으로 작성이 되어 있습니다.

– 동해안자전거길(경북,강원) 코스       <<ridewithgps>>  <<wikilock>>

1구간. 정동진-경포해변 (구간 25km, 누적 228km)

준비를 갖춰서 정동진 해변에 도착한 것은 약 6시 20분쯤이었습니다.  아직은 해가 뜨기 이전이었는데.. 조용한 아침의 정동진 해변은 제법 운치가 있었습니다.   다만 해변에는 이물질들이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며칠전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폭우가 내린 탓에 해변으로 이물질들이 밀려들어와서 발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후 경포대부터는 대체적으로 해변상태가 양호했던 것을 볼때 아마도 비가 정동진까지는 많이 온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아침에 날씨가 꽤 쌀쌀해서 바람막이를 착용했습니다. 아침 공기가 많이 차가운 탓인지 무인인증부스엔 왠 커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하지만 저는 앱으로 인증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인증부스를 배경으로 인증샷만 남겨봅니다.  이틀째 라이딩을 시작하는 순간이어서…인증샷을 찍는데… 제 얼굴 표정이 더욱 밝아졌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이제 경포해변을 향해서 라이딩을 시작할 때입니다.   라이딩을 하다보니 태양이 멀리 떠오르고 있어서 잠시 멈추어 일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왼쪽으로 경포호가 보이고…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이 보이면 경포대 인증센터가 가까워진 것입니다.

○ 경포대해변 인증센터 도착 ( 07:33  )
경포대 해변엔 동해 해수욕장중에서도 가장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에 잔뜩 끼어있는  구름 뒷편으로 아침 태양이 숨어 있어서인지… 경포해변은 신비롭고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경포해변인증센터 옆에는 ‘추억의 느린 우체통’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체통 서랍을 열면 엽서가 비치되어 있고 이 엽서를 쓰면.. 1년뒤에 배달이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전 귀챦아서 그냥 통과하는 것으로…ㅋ

2구간. 경포해변-지경공원 (구간 17km, 누적 245km)

경포해변을 지나서 조금 가다보니 다시 배가 고파졌습니다.  라이딩 중 눈에 띄인 편의점에 들어가  햄버거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대신합니다. 숙소를 나설때 토스트를 4장은 구워서 먹었었는데.. 확실히 빵은 빨리 배가 꺼지는 것 같습니다. ^^

주문진 수산시장을 지납니다.  물고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도 수산시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이곳을 지날때는 비가 많이 오고 있어서 온 몸이 다 젖어 있어서 처량하게 지나갔었는데.. 이번엔 깔끔한(?) 복장으로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젖어있지 않으니 몸도 마음도 가볍습니다. ^^

주문진항을 지나면 곧 강릉시 해양수련원이 보이는데.. 이곳의 자전거도로는 다 무너져 있었고 강릉시 해양수련원이 나타나면 아래 지도를 참고하셔서 차도로 우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지경공원 인증센터 도착 ( 08:37  )
썰렁한 지경공원 인증센터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해변관리도 엉망이고.. 인증센터 앞도 볼품이 없습니다.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3구간. 지경공원-동호해변 (구간 22km, 누적 267km)

지경공원을 출발하여 다시 북쪽으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이곳부터는 해변에서 서핑하는 젊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경공원 – 봉포해변 구간 사이 해변에는 파도가 서핑하기에 적당하여…  많은 서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온이 꽤나 낮아서 추울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라이딩을 위해서 다이소에서 니트릴장갑을 구매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반장갑아래로 보이는 까만 장갑이 니트릴 장갑 되겠습니다.  니트릴장갑은 얇은재질의 고무장갑 느낌을 주는데.. 착용하면 손이 시렵지 않도록 해주는 보온효과도 있고…  또 스마트폰 터치도 가능하여 꽤나 유용한 것 같습니다.  동호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할 때 쯤 되니 구름이 모두 걷히고 햇살이 내리쬐이고 있어서 이곳에서 니트릴 장갑에 땀이 차서… 벗어버리게 되었네요…

○동호해변 인증센터 도착 ( 09:45  )
동호해변 인증센터는 동호해변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왜 인증센터를 이렇게 동 떨어진데 설치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    인증센터 너머로 멀리 보이는 저 아래 해변이 동호해변입니다.

4구간. 동호해변-영금정 (구간 22km, 누적 289km)

동호해변을 지나고 나니 날씨가 꽤 더워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춥지만.. 낮시간에는 더워서 땀이 흐릅니다.. 쿨맥스 티를 이너웨어 대신 착용하고 있었는데..  동호해변에서 벗어서 싯백에 넣고 출발했습니다.  요즘이 라이딩 복장을 준비하기에 꽤나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기온에 따라 입었다.. 벗었다… ^^

자전거 도로를 따라 주행하면서 멋진 해변 풍경을 질리도록 보는 것 같습니다. 첫날에는 라이딩하다가도 많이 멈춰서 사진을 찍곤 했는데.. 이틀째가 되니… 이제 왠만한 곳은 그냥 통과합니다.

설악금강대교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길을 잘 못찾아서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설악금강대교를 건너는 중 아래 사진의 화살표를 참고해서 두번째 다리의 자전거도로로 이동해야  영금정쪽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방파제 너머로 보이는 동해바다가 역시나 멋집니다.   이곳에선 대충찍어도 모두 작품사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캬~~~

○영금정 인증센터 도착 ( 11:03  )
영금정 인증센터에 도착했다는것은 이제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영금정센터와 다음 인증센터인 봉포해변은 무척 가깝기도 합니다. 불과 4km…  배가 고파져오네요..  영금정 근처는 관광객이 무척이나 많아서 붐비기 그지없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 봉포해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가까우니..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

5구간. 영금정-봉포해변 (구간 4km, 누적 293km)

영금정을 출발하니. 드디어 고성이 보입니다.  동해안 자전거길의 둘째날 여정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워낙 구간거리가 짧아서 순식간에 봉포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봉포해변 인증센터 도착 ( 11:20  )
봉포해변 인증센터 앞에는 하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트조형물 앞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가족 카톡방에 날립니다.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이들에게… ♥  뿅뿅~~

동호해변 백사장도 생각보다 꽤 넓습니다. 하얀파도가 모래톱위로 부서집니다.  멋집니다.

봉포해변 근처의 ‘봉포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간판에 적힌 문어육계장 맛이 매우 궁금했거든요.. 육계장의 칼칼한 맛에 해물의 시원함이 가미되어 정말 맛이 있더군요..  육계장은 8,000원, 문어육계장은 10,000원이었습니다.  반찬으로 문어다리가… ^^    문어육계장으로 에너지를 보충햇으니  이제 얼마남지 않은 여정을 더욱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구간. 봉포해변-북천철교 (구간 27km, 누적 320km)

봉포해변에서 북천철교 가는 길에서 몇번을 헤매야 했습니다. 자전거로 갈 수 없는 길을 자전거 길이라고 가라고하다니…  특히 청간교를 지나고 나서 곤란을 겪었습니다. 자전거도로도 없는데… 자전거도로라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청간정쪽으로 들어갔더니 결국 자전거를 들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자전거는 주행이 거의 불가하니 아래 지도를 참고해서 차도쪽으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청간정을 넘어가면 자전거를 들고 이동해야하고.. 청간정아래로 내려가면  군부대 건물을 따라서 가게 됩니다.  철조망을 따라 이동하는 곳의 자전거길은 모래로 뒤덮여 있어서 주행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이 길은 자전거길에서 빼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봉호해변에서 북천철교 가는길에는 자전거도로를 헤매야 했습니다.  길을 잘못들어 가마니(?)가 깔린 것 같은 길을 가기도 했지요..  여정이 끝나가는데..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가다보니 군사지역의 특성인  낙석장애물도 중간에 눈에 띄기도 했구요.

달리다보니… 전형적인 어촌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모습이네요..

○북천철교 인증센터 도착 ( 13:11  )
북천철교인증센터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13시 10분이 조금 넘었네요..  북천철교 인증센터 옆에는 멋진 정자가 하나 딱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여정을 함께 해 준  제 자전거 TCR adv2입니다. 작년에 동해안 자전거길을 주행하면서 펑크가 3번이나 발생한 기억도 있고 해서 미리 컨티넨탈 4시즌 타이어를 리어휠에 장착해둔 상태였습니다. 컨티넨탈 4시즌 타이어는 사천성2에 비해 약간 더 비쌌지만…  주행내내 견고하고 안정감을 부여해주어 믿음직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컨티넨탈 4시즌 타이어를 좀더 가까이 찍은 것입니다.  복귀 후 세척을 마친 김에 찍어 둔 사진입니다.  기존 사천성2에 비해 펑크대비가 더 잘 되어 있으며 측면에도 찢어짐 방지을 위한 가공이 추가로 되어 있습니다.  트레드 모양은 비 등의 이물질을 타이어에서 신속하게 튕겨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고합니다.

7구간. 북천철교-통일전망대 (구간19km, 누적 339km)

대진터미널에서 3시 20분 버스를 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남은 시간을 보니… 서두르면  2시 버스도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천철교까지 이동하는 동안에 자전거길이 좋지 않았던 경험도 있고 해서  아예 마지막 남은 구간은 차도 주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차도주행을 하니 속도가 잘 나네요..^^

○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도착 ( 13:48  )
통일전망대에 도착하고보니 13:48… 이곳에서부터 대진터미널까지는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니 충분히 2시 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입니다. ^^  통일전망대에서 재빨리 인증을 마칩니다.

통일전망대에서 대진터미널로 ~ (구간3km, 누적 342km)

통일전망대 인증을 마치고 대진터미널을 향해서 힘차게 달립니다.

○ 대진터미널 도착 ( 13:56  )
대진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13시 56분이었습니다.   계획보다 빠르게… 2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라이더 몇 분이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계시더군요..  ^^  제가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싣다보니.. 공간이 좀 부족해서 전 프론트휠를 빼서  짐칸에 자전거를 싣게 되었습니다.

대진터미널에서 마지막 버스는 18:30에 떠나며… 버스 차표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구매가 불가합니다. 요금은 22,200원이며 현금결재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미리 대진터미널에서 버스를 탈 경우를 대비해서 현금을 준비해두었습니다.

동해안종주 자전거길(경북/강원) 인증을 완료한 현황입니다.   bike.go.kr 사이트에 로그인후 마이페이지에서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해안(경북/강원)자전거길 종주를 마친 스트라바 기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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