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위프트를 더 잘 즐기는 다섯가지 방법

동계시즌을 맞이해서 외부라이딩이 쉽지 않아졌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자출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만..  출퇴근복장이 정장인지라.. 맘껏 라이딩할 수 없으니 대안으로 즈위프트를 이용한 실내 가상라이딩을 즐기고 있는중입니다.  가상라이딩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땀을 뻘뻘 훌리며 즈위프트를 타다보면 후련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동안 즈위프트로 라이딩한 거리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 확인해보았더니… 2,437km가 되었더군요.

즈위프트에서 라이딩할 수 있는 맵이 몇개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즈위프트를 타는 것은 여전히 즐겁습니다. 오늘은  즈위프트에 막 입문하신 분들에게 혹 도움이 될까 싶어서  즈위프트를 좀더 재미있게 타기 위해서 제가 시도해본 방법을 몇가지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부족한 제 경험으로 기록한 글이니.. 미숙함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세요 ^^

최근에 알게된 루비를 두주정도 사용하다가 무료사용기간이 종료되어 다시 즈위프트로 돌아왔습니다.  루비도 좋기는 했지만 다시 즈위프트를 타 보니 역시 즈위프트가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비가 조용한 시골길을 혼자서 솔로 라이딩하는 느낌이라면 즈위프트는 그란폰도 같은 대회에 참가한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 날 쫒아오고 또 내가 누군가를 신나게 추적하는 느낌이 재미있습니다. 자연스레 페달링하는 발에 힘이 더 들어가고 알지못하는 전세계의 다양한 라이더들과 자유롭게 경쟁한다는 기분이 저를 들뜨게 하더군요.. 역시 즈위프트…

■ 관련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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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즈위프트의 다섯가지 맵 및 세부 루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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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겨울 라이딩 모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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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위프트를 더 잘 즐기는 다섯가지 방법

1. 경쟁자를 찾아라

즈위프트를 재미있게 타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달릴 경쟁자를 찾는 것입니다.  즈위프트에는 전 세계의 라이더들이 모여듭니다.  다양한 국적의 남성,여성 라이더들이 함께 달리게 되는데..  달리다보면 자꾸 만나는 라이더가 생기더군요. 나와 속도가 비슷한 라이더를 경쟁자로 선정하셔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주행하다보면 한시간이 금새 지나가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제 경우 경쟁자를 찾는 방법을 말씀을 드리면 아래와 같이 찾습니다.
① 일단 초반 20분은 그냥 제 힘에 맞추어서 자유 주행
초반부터 경쟁모드로 달리게 되면 나머지 시간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달리고 나면 약간 힘을 빼놓은 상태가 되기때문에 이후론 균등한 속도로 계속 라이딩할 수 있게됩니다. 제 경험 상 20분 정도 경과한 상태에서 나오는 현재파워 기준으로 경쟁자를 찾는것이 좋은 상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② 20분정도 주행 후 내 근처의 속도가 비슷한 라이더 검색
주행중에 자꾸 마주치는 라이더 혹은 속도/kg당 파워가 유사한 라이더를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화면 오른쪽 “근처의 라이더”창에서 라이더들의 현재 kg당 파워가 표시되니 이 수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도 제 앞뒤로 저와 파워가 비슷한 두명의 라이더가 보입니다.  파워가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을 따라가는 것은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
③ 선정한 라이더와 끝까지 함께 달리거나 추격을 뿌리치거나…
– 끝까지 함께 경쟁하면서 달릴수도 있구요.. 추격을 뿌리치고 나서 또 다른 새로운 경쟁자를 선정해서 또 다른 경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2. 오르막에선 댄싱을 하라

즈위프트는 쉼없이 페달링을 해야하기 때문에 계속 시팅모드로 달리게 되면 더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만나는 오르막에선 일어서서 댄싱으로 올라가는 것이 더 실감도 나고 피로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로라를 사용하신다면 부하가 알아서 올라가서 좋겠지만 저는 일반로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어를 3~4단 높여 수동으로 부하를 높여서 댄싱모드로 바꿉니다.  오르막구간이 끝나면 다시 기어를 원래대로 내려서 케이던스 모드로 달리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좀 수고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니.. 지루함도 줄어들고 피로도도 줄일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시간 기준 평속도 1km정도는 올라가더군요 ^^)

3. 주행목표를 정하라

즈위프트 가상라이딩을 시작할 때 오늘 라이딩할 거리와 평속을 정하고 시작하시면 좀더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어제 즈위프트 라이딩을 시작하면서 저는 “오늘 라이딩은 40km를 케이던스 90이상, kg당 파워 2.5kg이상 유지하면서 주행하고 전체 평속을 35.5km이상 기록하자” 라는 목표를 세워서 달렸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어제 제가 즈위프트 라이딩 결과를 캡쳐한 것입니다. 중간에 갑자기 오류가 발생하면서 라이딩이 중단되어 재시작하느라 기록이 나뉘어져 버렸습니다.  목표가 있으면 좀더 긴장감있게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더 스릴이 넘치더군요.. 결과적으로 당초 목표보다 더 좋은 평속을 기록했더라구요 ^^

4. 프로젝터와 선풍기로 몰입감 향상시켜라 

저는 즈위프트 라이딩을 할 때 미니프로젝터를 사용합니다. 저렴한 모델을 사용하더보니 빔의 밝기가 약해서 밤에만 즈위프트 라이딩을 하고 있네요. ㅠㅠ   전면 스크린에 프로젝터를 투사하며 라이딩을 하면 영상이 시야를 가득 메우기 때문에 몰입감이 크게 향상됩니다. ^^  여기에 자전거앞에 선풍기로 바람을 만들어 내면… 얼굴에 부딧히는 바람이 열을 식혀주기도 하고..  한층 더 라이딩을 실감나게 해줍니다.

5. “zwift campanian”앱을 리모콘으로 사용하라

컴패니언 앱을 사용하면 즈위프트를 사용하면서 주행하는 화면을 캡쳐할 수도 있고  즈위프트 주행화면을 다양한 뷰로 변경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차로에서 방향전환을 할 수 있으며 오던 길을 되돌아 갈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컴패니언앱으로 뷰를 변경한 화면중에 하나입니다.

교차로가 나오면 PC화면 아래쪽에 안내가 뜨는데.. 이때 컴패니언 앱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watopia flat 루트를 주행하더라도 중간에 라이더가 마음이 바뀌면 얼마든지 다른 코스로 주행할 수 있다는 거죠..  (루비에선 기존에 정해진 경로외에는 주행이 불가능하지만 즈위프트는 이런 방향전환이 가능합니다.^^)

며칠전  런던 flat 루트에서 즈위프트를 하던 중에는 C.Watts 라는 아이디의 여성 라이더와 함께 경쟁하면서 달렸습니다. 영국분이었는데.. 잘 달리시더군요.. ^^   열심히 페달을 밟는데 줄곧 따라오더군요. 여성라이더에게 따라잡히기는 싫어서 페달을 더 밟아야 했습니다.  오르막길 구간에서 거리를 벌린 후에는 더 이상 만나지 못했습니다만.. 혹시 따라오지는 않을까 기다리는 마음도 생기더군요.. ^^     즈위프트 화면 아래쪽에는 따라오는 사람들의  아이디와 거리가 보입니다.   아이디표시가 커지면서 거리가 줄어들면 누군가 나를 추격하고 있다는 느낌이 팍 들곤 합니다.그러면 도망치고 싶어지죠.. .ㅋㅋ

즈위프트를 타면 주로 워토피아 맵이 코스로 주로 주어지는데.. 이따금 런던 루트를 탈때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왠지 런던 루트가 라이더들도 더 많이 참여하는 착각도 드는 것 같구요..  시내구간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즈위프트를 즐기는 방법을 몇가지 공유해보았습니다.  사실 별것 없는 내용이지만 즈위프트를 시작하셔서 재미를 붙이신 분들이 더 재미있게 즈위프트를 타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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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즈위프트를 더 잘 즐기는 다섯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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