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1 양평-행주대교 구간 왕복 라이딩

지난 주 토요일에 양평-행주대교구간 왕복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주에 랜도너(구리300k)를 다녀온 상태였고  어버이주간을 맞아 장인 장모님댁을 찾아뵙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전시간을 이용하여 100km내외의 라이딩만 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차에  토요일 낮시간에 와이프가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장인장모님댁에는 저녁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으로 시간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   집에서 아들을 데리고 장모님댁으로 가는 것은 제 몫이었으므로 오후4시까지만 집에 돌아오면 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라이딩 시간을 좀더 확보할 수 있어서  좀더 긴거리를 라이딩할 수 있으니..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 주말 라이딩 준비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꽤 더울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이날 라이딩을 다녀오고 나서 가민 기록을 보니 평균기온이 무려 28도로 기록이 되었더군요..  이번 라이딩의 목표는 더위 적응 라이딩으로 정했습니다. 

1. 물통 2개 준비: 부쩍 더워진 날씨에 물통 1개로는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물통은 2개로 장착하고  공구와 여분 타이어등은 싯백에 넣었습니다.

2. 덱스트로 발포타블렛 준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하계시즌에는 게토레이를 매번 구매해서 마시는데.. 비용도 많이 들기도 하지만 휴대하기도 불편하더군요.  동일한 효과를 가지면서 휴대가 간편한 것이 뭐가 없을까 찾아봤더니  덱스트로 발포 타블렛이 좋겠더군요.   발포비타민처럼 500ml 생수에 타블렛 한정을 넣으면 곧 게토레이같은 이온음료수가 됩니다.  앞으로 참가하게 될 서울400k와 천안600k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 이번 주말라이딩에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3. 썬크림 및 버프 준비:  라이딩 출발 30분 전에 썬크림을 꼼꼼하게 여러겹 잘 발라줍니다.  또 썬크림을 저지 뒷주머니에 휴대하면서 중간중간 다시 발라주기고 랬습니다.  라이딩하는 동안 많이 더웟찌만 버프는 최대한 올려쓰고 다녔습니다.  썬크림을 잘 바르고 버프도 잘 올려쓰고 다니니 거의 타지 않았습니다.  만족 ^^

■ 양평을 향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타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준비하는 것이 많다모니.. 결국 8:30이 넘어서야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4시까지 집에 돌아와야 하니.. 시간상으로 대략 양평까지는 다녀올 수 있을 듯했습니다.  그래서 출발하면서 오늘은 양평을 찍고 돌아 오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지요 ^^

무더워진 날씨를 입증이라도 하듯 아침시간부터 햇살이 따갑습니다.  양화대교를 지나는데..  유채꽃밭이 잘 조성이 되어 있네요..  다른 지역의 유채꽃에 비해서는 아직 키가 좀 작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이번 주말라이딩을 하다보니.. 한강변에 이렇게 유채꽃밭이 조성된 곳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

반포를 지나칩니다.  반미니라고 불렀는데.. 이제  GS25가 들어서 있네요. 이제 “반지에스”또는  “반지”라고 불러야 할듯합니다.  여전히 라이더의 명소답게 다수의 자전거들이 편의점앞에 눞혀져 있습니다. ^^

탄천이 머지 않으니..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네요.  마스크를 하지않고 나왔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좀 있네요.. ㅠㅠ  하지만 이미 나왔으니.. 열심히 달려야겠죠?

로드입문을 했던 첫해에 목표지로 삼고 자주 왔었던 아이유고개입니다.   아이유고개 업힐까지 하고 돌아가면서 성취감을 느끼곤 했는데.. 이제는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하기전에 지나치는 조그마한 언덕이 되었습니다. ^^

고요하고 변함없는 미사리길을 지날 차례입니다.  이곳은 비슷한 풍경이 계속 이어지는 길이어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곳이지요.  어떤 분은 시간의 방이라고 표현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곳은 계절별로 풍경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  야간에는 조명도 별로 없고 해서 캄캄하고 정말 조용한 곳이어서..  야라때 이곳을 지나갈 때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기도 하지요. ^^

하남 스타필드 근처입니다.   왼쪽으로 녹음이 무성하게 우거져있습니다.  이곳은 고양이가 많은 곳이고.. 저녁때 산책하시는 분들도 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팔당대교를 건너는데… 앞에 외국인 몇분이 자전거를 타고 가시더군요.   요즘은 주말 라이딩을 하다보면 외국분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일행은 장거리 투어를 하시는듯… 했습니다.  제가 양평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나기도 했지요.

팔당댐과 팔당호가 이어집니다.  넓은 팔당호는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잠시 멈추어 여유를 즐기고 싶기도 했지만 이번 주말 라이딩은 조금이라도 더 많이 타기 위해서 양평에서 보급할 때 1회만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버프를 잔뜩 올려쓰고 북한강철교를 지나갑니다.  오늘 날씨는 여름을 방불케 하니..  버프를 내리면 바로 탈 것 같습니다. ^^

국수역이 보입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양평까지는 10여 km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네요 ^^

기곡아트터널을 지나갑니다.    여름철에 터널을 통과하는 일은 정말 즐겁습니다.  무더위에 라이딩하느라 지친 몸을 잠시나마 식혀줄 수 있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

태양광패널로 이루어진 차양막이 나오면 양평군립미술관에 도착한 것입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 방향을 돌려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제일 빨리 보인 편의점에서 빵과 물을 보급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덱스트로 발포 태블릿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물통에 한알만 넣으면… 바로 게토레이가 됩니다. ^^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남은 얼음을 물통에 넣어주면  정말 시원한 에너지 음료수를 라이딩하면서 마실 수 있게 되니.. 대만족입니다. ^^

■ 집으로~

국수역도 다시 지나고…

북한강철교도 지납니다.  멀리 운길산역도 보이네요… 북한강자전거길이 저 옆에서 시작되죠 ^^

능내역을 지나는데.. 다양한 대여자전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능내역을 지나면 곧 팔당호가 나옵니다.

돌아가는 길은 팔당대교를 건너지 않고 한강북단 구리쪽 자전거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겨울철에 라이딩하면 북단자전거길을 이용하셔야 좀더 안전합니다. 이곳은 눈이 빨리 녹기도 하고 관리도 잘 되는 편이어서 남단보다 라이딩이 한결 수월합니다.

라이딩 내내 너무 버프로 얼굴을 감추고 있는 것 같아서 잠시 버프를 벗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짧지만 화끈한 업힐인 미음나루고개가 기다립니다.  하지만 최근에 34t로 바꾼 탓에 별 부담이 안되네요  ^^

구리 암사대교 근처는 유채꽃으로 만발하였습니다.  서울인근에서 가장 유채꽃이 많은 곳입니다.  유채축제인가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유채꽃밭은 아름다우나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이 많아아서 주의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요즘 꽃가루의 주범인 가로수입니다.  정말 무성하게 꽃이 피어.. 여기저리 꽃가루가 날립니다. ㅠㅠ

한강대교 북단은 위로 지나는 다리 구간이 많아서 그늘이 많이 져 있습니다.  발가락이 저려서 짐시 이곳에서 쉬어갑니다. ^^

멀리 강건너로 롯데월드타워와 올림픽 대교가 보입니다.

성수대교를 지나면서 시간을 확인하니.. 예상보다 빨리와서인지.. 4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네요.. 그래서 당초 반포잠수교를 건너려는 계획을 수정하여 행주대교까지 내려갔다가 돌아로기로 했습니다.

성산대교 근처의 서울함 공원입니다. 퇴역한 전함을 이용해서도 이렇게 멎진 공원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습니다.  서울함공원에서는 잠수함도 구형하실 수 있죠.. ^^

드디어 행주대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서  안양천합수부를 향합니다.

행주대교에서 방화대교 사이 구간은 자전거도로가 넙어서 주행하기에 참 좋습니다.  옆에 차도가 있기는 한데.. 다니는 차는 거의 없습니다.

안양천합수부에 다왔네요..  오늘의 라이딩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네요 ^^

집에 도착했더니..  아직 4시가 되지 않았더군요.. 아들은 학원을 다녀와서 집에서 쉽고 있더군요.. 샤워하고 잠시 준비한 후  장모님댁으로 갑니다.  아내와 함께 장인,장모님과 더불어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니.. 행복한 주말이 완성됩니다.^^

아래는 이번 주말라이딩의 가민 기록입니다.  행주-양평 구간 왕복라이딩을 하니.. 172km정도 주행하였고  7시간 20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칼로리는 5,000칼로리를 소모했다는데.. 별 공감은 안가네요 ^^  그도 그럴것이  그정도면 살이 쏙 들어가야하는데.. 그대로인 것 같은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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