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8 바람과 비가 함께 한 서울400k 완주 후기

지난 주말엔 서울400k 브레베에 다녀왔습니다.  서울400k는 작년에도 참가했던 터라  큰 부담이 없었는데..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 소식이 들려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차에 브레베를 며칠 앞두고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참가 자체를 제고해야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헉~~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서울400k에 참가하여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으니 다행입니다.

■ 코스 소개

서울400k는 반포(GS반포점)에서 출발하여 안양천을 시작으로 남서쪽으로 진행하다가 대부도에 이르러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충청남도 예당저수지를 전환점으로 동쪽으로 달리기 시작하고 전동면에 이르러서는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복귀 길에 오릅니다.  이어서 안성, 용인, 탄천을 거쳐 처음 출발했던 반포로 복귀하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주행거리 400km에 획득고도는 3,262m입니다…  중후반 업힐이 있다는 것이 부담이긴하지만 (두번째 CP인 대흥~네번째 CP인 안성까지) 거리대비 획득고도의 비율이 0.1을 넘지 않으니…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난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gpx공유 사이트중 하나인 wikiloc (애플맵)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 코스소개:  http://www.korearandonneurs.kr/info_BV/info-s400.htm
○ 코스파일:  <<ridewithgps>>   <<wikiloc>>  <<TCX파일>>   <<Oruxmap >>

■ 서울 400K 준비

● 장염 발생~  전날까지 죽만 먹음 ㅠㅠ :  우중라이딩이 예상되는 참이라 몸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주간이었는데..  월요일부터 장염에 걸려버렸습니다.  화요일까지는 발열, 오한 등 몸살증세까지 동반해서 더욱 애를 먹었습니다. 이래서 서울400K에 참가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국 금요일 점심때까지 죽만 먹다가 저녁때야 식사를 시작했네요.   브레베 전에는 잘 먹어줘야하는데.. 말이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죽만 먹었더니… 몸에 힘이 하나도 없더군요 ㅠㅠ    장은 꾸루룩 거리고 아직 약을 먹고 있지만 그래도 증상이 좀 나아졌기에 그냥 출천하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주 천안600을 나가려면 몸 상태를 더 올려야 해서 안나갈수가 없겠더라구요..  ^^   항상 착용하던 허리쌕에는 약도 챙겨가야 했습니다.   몸상태가 최악이었기 때문에 이번 서울400k는 완주만 하자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주말 비 예보 :  코스가 아무리 무난해도 비가 내리면… 더이상 쉬운 코스가 아니게 되어 버립니다.   오후와 저녁에 비가 비가 올 것으로 예상이 되어 슈커버, 우비 등도 챙겨서 갔습니다.   오전부터 조금씩 떨어지는 비는  오후가 되면서 더 많이 오기시작했습니다.  특히 CP2에서 CP3까지 더 많이 왔던 것같습니다.  비를 계속 맞다보니.. 믿었던 슈커버 내부로도 물이 스며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양말은 물에 푹 절여지게 되었습니다. 슈커버를 바꿔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바람막이와 우의를 둘다 준비한 것은 정말 잘 한 일이었습니다.  바람막이 위에 우의를 입으니 한결 편하더군요..  하지만 엉덩이가 젖는 것은 막지 못해 ….  완주후에 엉덩이가 너무 쓸려서..   반포에서 목동집에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내내 따가워서 혼났습니다. ㅠㅠ

● 덱스트로 제로칼로리 준비 :  지난번 브레베때(구리300k) 쥐가 나서 고생한 탓에.. 이번엔 쥐 방지를 위해서 약간의 준비를 했습니다.  마그네슘도 미리 먹었구요..  거기에다 덱스트로 제로칼로리 타블렛을 준비했습니다.  발포비타민과 같은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통에 타블렛 한정을 집어 넣으면 거품을일으키며 빠르게 녹아내리는데… 맛과 효능은 게토레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쥐를 방지하는데 전해질 음료수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해서 준비한 거 였습니다.  이번에 휴대하면서 사용해봤는데..  기능은 대 만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진동에 약해서 부스러진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더군요.. 비닐봉지속에 보관했는데… 나중엔 가루가 되어서 잘 털어넣어야 했습니다. ^^   다음에 휴대할 때는 가루가 되어도 사용하기 편하도록 작은 스푼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190504] 11-34t 변경후 첫 브레베 구리300k 완주후기
http://5happy.net/archives/4270

■ ~CP1 대부도 (65km)

새벽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가민에도 tcx파일을 넣어두지 않았고 오룩스맵 네비파일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를 받아두지 않았더군요..  우중 라이딩 대비로 준비물이 가뜩이나 많은데…  새벽참에 꾸물거리다 보니 결국 오늘도 마지막 타임인 6:30에  반포에서 출발하도록 되었네요.   흐유~…   다행히 출발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어서 재빨리 화장실에도 다녀왔습니다. 아직 장염에서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지..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이제 출발해야 할 시간입니다.   사진자봉해주시는 분의 수고덕분에  출발에 앞서 안내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과 막 출발하는 모습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무사히 완주해야할 텐데~ 하는 걱정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출발합니다.

하지만 함께 달리다보니..  잠시 제 상태를 잊어버리고 함께 열심히 달립니다.  원래 코스는 샛강이 아니지만 안내하실 때 샛강 길도 가도 된다는 안내 멘트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샛강길로 달립니다.  음… 여의도 한강공원앞으로 지나갈때보다 훨씬 한가롭고 좋더군요.. 아예 이쪽을 정규 코스로 바꿔주시면 어떨까합니다.  (가끔 만조때 샛강길 일부가 물에 잠기는 경우가 있긴하지만요..)

안양천을 달리다가  목감천으로 접어들 찰라입니다.   목감천은 오랫만에 가보네요…

목감천 자전거도로에 벗어나고 나면 울툴불퉁한 시흥시의 하천변 도로를 한동안 달리게 됩니다.  이곳은 길이 너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ㅠㅠ   달리다 보니.. 칠리지가 왼편으로 보입니다.  칠리지를 지나는 곳에도 사진 자봉하시는 분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전 예쁜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지만 이곳에서 멋진 사진이 많이 찍혔더군요..  왜 호수앞에서 포즈를 잡으시나 했더니.. 그곳이 포토존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전  잘 몰라서 그냥 통과… ㅠㅠ

이어서 차량통행이 많은 동서로와 마유로를 달립니다.  이곳은 차량이 빨리 달리는 곳이어서 조금은 조심스럽더군요..   시화방조제를 가려면 이곳을 거쳐야 하니… 할 수 없습니다.

길게 쭉쭉 뻗은 시화방조제 자전거도로에 들어섰습니다.  다들 속도를 높이며 달려나가는데.. 저는 이곳에 와서..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일주일동안 계속 죽만 먹고 아직 장염증세가 남이 있는 상태라서.. 힘이 나질 않네요.. ㅠㅠ    여기서부터는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달리기로 합니다.

CP1인 GS25 대부도점에 도착했습니다.  편의점 바깥으로 펼쳐진 바다풍경이 멋져서 스탬프를 찍고 간단한 보급을 마치고 나서는 잠시 바다를 봅니다.   풍경이 좋으니 몇몇 랜도니 분들도 이곳에서 보급을 하고 계시더군요.. ^^

■ ~CP2 대흥 (178km)

대부도 이후로는 상당히 많은 구간을 바다를 보면서 주행하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보는 것은 참 좋았는데.. 뭔 바람이 이렇게 많이 부는지..  게다가 역풍 ㅠㅠ   오늘은 몸상태도 별로 안좋은데 더욱 더 반갑지가 않네요..  강한 역풍이 불어오니…  빨리 가기위해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덜 힘들어질까해서 드롭바를 잡고 몸을 낮추어 느릿느릿 주행을 합니다.

이번 서울400에서는 사진자봉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도 있지만 부담스러워서 조금 작게보이는 사진으로 선택했습니다.  너무 많이 껴 입어서 더워하는 중입니다. ^^

조금씩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합니다.  부슬부슬 오는비는 무시하고 주행을 계속합니다.  전방에 건설중인 다리가 보입니다.   레고처럼 조각조각 구간별로 건설중이네요 ^^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결국 바람막이도 꺼내 입었고..  도로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슈커버도 착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번째 CP인 예산 예담점에 도착할 때 쯤에는 비가 꽤 오기 시작했습니다.

CP2에서 인증과 보급을 마친 후 화장실을 들리면서 보니.. 의좋은 형제공원이란 곳이 있었는데..  뭔가 볼거리가 있는 것 같았지만.. 그정도 여유까지는 없어서 서둘러 출발준비를 합니다.   코스가 바뀌면서 예당저수지의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서 약간 서운했습니다.  

■ ~CP3 전동 (257km)

CP2를 출발합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오는데…  가로수들이 하얀꽃을 잔뜩 들고 흔들어 줍니다.  악조건에서 랜도닝을 하는 저에게  화이팅하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비가 점점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길에는 물이 흥건히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바람막이로 감당이 안됩니다. ㅠㅠ   바람막이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우의를 꺼내어 바람막이 위에 껴 입습니다.

비는 오는데..업힐들은 이어집니다.  점점 불쌍해 보이는 몰골로 변하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다시금 힘을 내봅니다.   몇번의 업힐들을 아무생각없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긴 어디인가????  ^^

CP3가 가까워지면서 다행히  비가 멎었습니다.  ^^   비가 멎으니 참 좋네요.  오는 동안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전남 보성에 계시는 큰 당숙께서 돌아가셨다네요..  가깝게 지내는 친천이라서 꼭 가봐야 했습니다.   대림동에 사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내일아침 일찍 내려가야 하겠네요..  밤새 자전거를 달려서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요일 하루의 일정이 벌써 확정되어 버렸습니다. ㅠㅠ

CP3 세븐일레븐 전동삼거리점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편의점에서 인증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러 안동국밥집으로 향합니다.   국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내일아침 영등포역에서 9:18에  보성으로 내려가는 기차표를 예매했습니다. 차를 가져가고 싶지만 밤샘라이딩을 하는 처지라서  운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기차를 예매하게 되었네요..  (하루 1회만 운행하니.. 이거못타면 무척 곤란한 일이 벌어집니다. )    어쨋든 내려가는 기차안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겠습니다…    안동국밥집에서 여유있게 따끈한 국밥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며 잠시동안이지만 옷을 말리려고 노력해봅니다. ^^  양말에 흥건하게 고여있는 물도 짜내구요,..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나니  신호가 와서.. 화장실도 들러야 했습니다.    오늘은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네요 ㅠㅠ   여분 양말을 가져 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축축한 양말을 신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이클 양말은  물을 짜내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좀 나아지는 느낌을 주어서 좋습니다.   (전화하고.. 기차표 예매하고… 밥먹고…  화장실가고.. 이곳에서 한시간 이상 지체한 것 같습니다. )

■ ~CP4 안성 (312km)

CP3를 출발해서 CP4까지 가는 동안에는… 온전히 혼자만의 라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번의 업힐이 반복됩니다.   비가 그친 것만으로도 한결 라이딩이 편해졌습니다.

베티성지가 보이면… 이제 CP4가 가까워진 것입니다.   베티성지에서 잠시 멈추어  인증샷을 하나 찍어봅니다.  이곳을 지나면 경사가 강해지는데… 이곳이 서울 400k에서 가장 높은  베티고개입니다. 이곳만 넘으면… 이제 곧 안성입니다.

안성시에 접어듭니다.  CP4인 세븐일레븐 안성 낙원중앙점에 곧 도착하게 됩니다.

■ ~Finish (407km)

CP4를 출발하고 잠시 몇분의 랜도니 분들과 함께 달리다가  이내 혼자만의 야간라이딩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동저수지 근처를 지나고 나니..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다시 비가 내리다니….  다시 바람막이를 착용합니다.    어두운 도로를 달리다 보니 환한 터널을 만났습니다.   잠시 비도 피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덕분이 얼굴엔.. 미소가..ㅋ

  터널을 지나고 나니.. 비가 더욱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용인시청 근처에서 다시 우의를 입어야 했습니다.  축축하게 젖어 있는 슈커버도 다시 착용했습니다.  이미 슈커버로 역할을 다 했는지.. 이젠 하나 마나인것 같습니다.  ^^

용인을 벗어나고 나서는 탄천자전거도로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분당구간을 지나게 되면서 반갑지 않은 졸음이 찾아왔습니다.  어찌나 졸린지.. 꾸벅꾸벅 졸면서 느릿느릿 주행을 계속합니다.  잠실이 가까워지는  광평로에 가까워질 무렵 랜도니 한분이 제 옆을 지나칠 때까지 계속 말이지요  ^^ 비몽사몽간에 라이딩을 해서 얼마동안 졸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어쨋든 저를지나치신 랜도니 덕분에 졸음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빗속을 한참을 라이딩하다보니..  엉덩이도 다 쓸려서 계속 따끔따끔합니다. ㅠㅠ  이제 엉덩이가 따끔거려서 속도를 내려고 해도 낼수가  없습니다.  ^^

광나루인증센터앞에 도착해서 스탬프도 찍고 인증샷 한컷을 남기고 이제 Finish지점을 향합니다.   광나루 인증센터를 출발하려는데… 제가 안성을 출발하고 나서 지나쳤던 랜도니 분들을 몇분 뵐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자구요  ^^

Finish지점에 도착하니..  스탭분들이 반겨주셨습니다.  이때가 4시 35분 정도였는데…  이분들도 밤새 잠 못자고 이곳에서 고생하고 계셨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작년 서울 400때는 도착했을 때 아무도 없어서 쓸쓸했는데.. 이번엔 비도 오고 좋지 않은 상황인데..  이렇게 불을 밝히고 기다려주시고 환영해주시니…힘을 얻었습니다.

몸상태도 좋지 않았고  역풍에… 우중 라이딩을 하느라 어느때보다 힘든 브레베였지만 도착하니 힘들었던 생각이 하나도 나지 않네요.. ㅋㅋ    다만 이곳에서 집에까지 돌아가는 동안에는 이미 쓸릴데로 쓸린 엉덩이 때문에 매우 조심스런 라이딩을 해야 했습니다.   어찌나 따끔거리는지..  ㅠㅠ   집에 돌아와서는 자전거를 대충 물로 씻어서 베란다에 보관하고 세탁기 돌리고 샤워하고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합니다.  ^^  그리고는 영등포역으로 기차를 타러 갑니다.   ^^

올해 랜도너스 성과입니다.   대회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후기를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400k 브레베는  장염으로 인해 몸 컨디션이 엉망인데다.. 역풍과 비로 인해 작년보다도 기록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완주했으니 다행입니다.   느리긴 하지만 올해 목표인 R12, KR5000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네요..  다음은 천안600k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2019년  랜도너스 성과

대회 후기 거리 결과 시간 인증 번호
PT-69 한려해상 (1월 11일) 205 km 성공 13시간 17분
PT-09 진주 해안코스 (2월 9일) 203 km 성공 11시간 50분
PT-78 서울 장지동 (2월 23일) 206 km 성공 11시간 39분
서울 200K 인천 (3월 16일) 200 km 성공 10시간 15분
서울 200K 구리 (3월 30일) 200 km 성공 11시간 08분
플레쉬 360 km (4월 13일) 360 km 성공 24시간 00분
서울 300K 구리 (5월 4일) 300 km 성공 14시간 36분
서울 400K (5월 18일) 400 km 성공 22시간 06분

누적 거리: 2,074 km

Facebook Comment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