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인근의 간단 데이트코스(1) – 고토몰/반포한강공원/세빛둥둥섬

오늘은 한강 인근의 짧은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부부 혹은 연인이 비교적 짧은 시간내 간단하지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공유해보고자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시간이 많지 않기는 했지만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아내와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코스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고토몰) – 반포한강공원 – 세빛 둥둥섬입니다.  토요일이긴 했지만 아내가 오후에 다른 일이 있어서 저녁 6시부터 데이트 일정을 잡게 되었었네요 ^^

■ 1코스. 고속버스터미널 지하

일단 배가 고프면 좋은 시간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의 푸드코드로 갔습니다.  이곳은 전철역과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도 쉽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아주 좋습니다.   저는 육첩반상에서 ‘소금구이반상’을 선택했습니다.   소금구이에는 돼지고기 목살과 다리살이  포함되어 있는데..  뜨끈뜨끈한 철판위에 맛갈스럽게 담겨서 나옵니다.  볶은 김치가 입맛을 더욱 돗구어 줍니다. ^^

고속버스터미널 지하는 복잡하기 그지없습니다.   이곳에는 앉아서  여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가 않지요..  커피는 마시고 싶지만  분주한 이곳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다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마침 신세계백화점에서 고토몰로 연결되는 곳에 빽다방이 위치해있더군요..  이곳 빽다방은 실내 좌석도 많은 편이어서  아내와 함께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앉아있었던 것 같네요.. ^^

이제 고토몰 쇼핑시간입니다.  전에 구매했던 제품을 교환할 일이 있어서 들려야 할 일도 있었지요.  이곳은 의류, 꽃, 액자에서   쇼핑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1시간 이상

 

■ 2코스. 반포한강공원과 세빛둥둥섬

두번째 코스는 반포한강공원과 세빛둥둥섬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부터 걸어서 다녀오려면 너무 먼 거리입니다.  하지만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하면 쉽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동선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반포한강공원에 진출한 후 세빛둥둥섬을 구경하고 산반포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전철역에서 8-1 출입구쪽으로 나오시면  2219.따릉이 대여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따릉이를 대여합니다.  저는 2시간짜리 정기권을 이용하고 있지만 아내는 없기 때문에 비회원 모드로 1시간 이용권을 구매합니다.   이용해보니 1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여유았게 둘러보시려면 2시간 짜리도 대여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따릉이를 대여하고 나서 한강방향으로 달리다가… 반포나들목을 통해서 반포한강공원으로진출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따릉이를 타고 주변을 구경하며 세빛둥둥섬 쪽으로 이동합니다.

세빛둥둥섬 앞에 도착했습니다.   적당한 곳에 따릉이를 파킹(?)해두고   채빛섬을 배경으로 사친을 찍어봅니다.  사진이 남는거니까요..^^

세빛둥둥섬은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세개의 빛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쪽에 둥글게 보이는 섬이 채빛섬, 다각형으로 보이는 섬이 가빛섬,  그리고 한강 쪽으로 보이는 작은 섬이 솔빛섬이 되겠습니다.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솔빛섬으로 이동했습니다.  해가 지는 한강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갑자기 많은 유람선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왠일인가 봤더니 반포대교에서분수가 나오는 시간이더군요.. ^^    분수가 내뿜은 물보라가 바람을 타고 세빛둥둥섬까지 느껴집니다.

반포대교의 분수를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 채빛섬으로 이동했습니다.  채빛섬의 반포대교 방향엔 카페가 자리하고 있는데.. 카페앞으로 쉴 공간이 있고..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분수를 보기위해 모여있었습니다.

가빛섬으로 이동합니다.  세빛섬이란 이름답게 예쁜 조명들이 밝혀집니다.  ^^

세빛둥둥섬 뒤로 해가 저물어갑니다.  이곳에서 보는 한강의 저녁놀은 또 색다르네요 ^^

채빛섬을 나오면서 입구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의미있는 짧막한 문구가 적힌 조명앞에서 아내를 찍어줍니다.  “참 좋다 너랑 함께 여서.. ” ^^

강아지를 데려온 분이 있었는데… “숨긴다고 숨겨지니 예쁜게”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네요.. ㅋㅋ

이제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따릉이를 반납할 시간도 다가오기도했구요..  반포안내센터 나들목을 통해서 신반포역으로 이동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내와 함께 만족할만한 주말 데이트를 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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