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로 자출했더니 뜻밖의 하트코스 완성 (자출+자퇴)

두어달 전 낙차의 후유증으로 어깨 인대가 손상되어 회복중에 있는 까닭에 올해는 강제시즌오프를 한 상황입니다. 주말마다 이곳 저곳 장거리 라이딩을 다녔었는데.. 요즘은 주말에 주로 도서관을 가던가.. 아니면 아내와 서울시내 곳곳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나름 좋기는 하지만 라이딩을 못하니.. 좀이 쑤시네요 ^^

체중을 핸들바에 나누어 싣게 되는 사이클의 경우 주행을 하다보면 어깨에 상당한 충격이 누적되니.. 사이클을 타는 것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따릉이의 경우엔 체중을 안장으로 집중시킬 수 있어서 어깨에 대한 부담이 작고 상대적으로 저속(?)운행을 할 수 있어서…  퇴근 시 이틀에 한번씩은 일부러 타고 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퇴근하다보면 그래도 답답함을 조금은 해소할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비록 싸이클을 탈 수는 없지만 따릉이로 서울시의 라이딩코스들을 여기저기 둘러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과천으로 출퇴근을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과천은 하트코스에 속해있어서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하트코스를 달릴 수가 있겠더군요.  하지만 과천에서는 따릉이 대여가 불가능하여.. 선바위역근처로 이동하여 따릉이 대여소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퇴근시간을 이용하는 것이니.. 선바위역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절반,  시계방향으로 절반을 도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지난번에 로드로 과천 출퇴근을 하면서  불완전한 하트코스를 그렸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그려보려구요 ^^

○ 과천 자출했더니 뜻밖의 하트 코스 완성
http://5happy.net/archives/4480

■  하트코스 코스파일 공유

○ 하트코스(시계방향) 다운로드 –d:66.5k, h:352m  <<gpsies>> <<wikiloc>>
○ 하트코스(반시계방향) 다운로드 – d:67k, h:307m <<gpsies>> <<wikiloc>>

– 코스파일의 시작지점은 안양천합수부로 설정하였으며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 두가지로 나누어 작성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양재천의 경우 영동1교부터 탄천합류지점까지의 구간이 일방향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나누게 되었습니다.

※ 코스파일 다운로드시 가능한 PC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하시는 편을 권해드립니다.  gpsies의 경우는 회원가입 불필요하고 wikiloc은 회원가입이 필요한 사이트입니다. (둘다 무료)

■  하트코스에서 서울시 외곽 경계의 따릉이 대여소 확인  

– 하트코스 자전거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면서 가장 외곽에 있는 따릉이 대여소를 두곳 선정했습니다. 금천구청역보다 남쪽의 석수역근처에도 따릉이대여소가 있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선바위역 근처 (2250.서초유치원 맞은편 대여소): 양재천으로 바로 진입 가능
▶금천구청역 근처 (1827.독산보도육교앞 대여소): 안양천으로 바로 진입 가능

어제 저녁 선바위역에서 내려서 서초유치원 맞은편 대여소를 찾아갔습니다. 생각보다 멀어서 꽤 많이 걸어가야 했습니다.  길이 멀다보니.. 좀 지루해져서 가는길에 보이는 조형물을 찍어봅니다.ㅋㅋ

■  선바위역 근처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안양천까지  

서초유치원 맞은편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대여했습니다.  집에까지 예상거리는 대략 35km정도로서 2시간짜리 정기권을 사용하는 저로서는  반납후 재대여할 필요없이 한번에 주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따릉이로는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행속도가 예상보다 떨어지면 재대여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따릉이는 2019년도 새로 배치된 20000번대 3세대 따릉이로 선택했습니다. 따릉이를 잘 골라야 2시간이 편하거든요 ^^

● 따릉이 잘 고르는 방법
http://5happy.net/archives/2173

출발한 시간이 저녁 6시 47분쯤 되어서 주변이 많이 어둡더군요.  따릉이 야간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양채천 좌안을 따라 주행하다가 영동1교 이후로는 일방향 주행을 해야하는 까닭에 우안으로 이동하여 계속 달립니다.   탄천을 만나고… 곧 한강을 만나게 됩니다.   하트코스에서 처음만나는 한강다리인 청담대교입니다. 은은한 야경이 멋집니다. 이곳까지 이동하는 동안 오픈라이더의 음성안내 기능을 통해 평속을 체크하고 있는데.. 무리하지 않고 편안하게 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도로 상태가 좋아서인지.. 20km이상의 평속을 계속 유지하게 되더군요.  따릉이 재대여는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동작대교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여유가 좀 있으니 잠시 멈추어서 야경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잠시 담아봅니다.^^  동작대교의 노을카페의 모습입니다.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번도 올라가본 적은 없네요.. ^^

잠시 더 달리니 63빌딩이 눈앞에 보입니다.  여의도 구간은 샛강자전거도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쪽으로 가면 사람들이 많으니 주행이 불편하니까요..

안양천합수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집이 머지 않았네요..^^

아래는 주행기록을 캡쳐한 것입니다.  왼편은 오픈라이더의 주행기록이고 오른편은 엔도몬도의 주행기록입니다.  오픈라이더는 스마트폰 앱으로 측정한 것이고 엔도몬도는 가민 포러너 시계를 이용하여 측정한 것을 동기화시킨 것이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에다… 포러너 시계 측정은 좀더 늦게 시작한 까닭에 주행거리 차이도 좀 있습니다.   평소에 따릉이 퇴근할 땐 와이셔츠 정장차림이라서 16k정도의 평속을 기록했었는데.. 오늘은 캐쥬얼 복장으로 퇴근하니.. 20k이상 평속으로 달릴 수가 있었습니다.  복장만 바뀌어도 이렇게 자이가 있군요  ㅋㅋ

내일은 선바위역에서 시작하여  나머지 하트코스 구간을 따릉이로 달릴 예정입니다. 남은 구간의 거리가 40k정도라서  내일은 좀더 부지런히 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따릉이 재대여 없이 달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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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따릉이로 자출했더니 뜻밖의 하트코스 완성 (자출+자퇴)

    1. Happy 우키 Post author

      올해는 잘 회복하고..내년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국내 많은 곳을 구석구석 투어로 다니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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