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로 한강라이딩 및 김포대교 아래 자전거길 답사

지난주에 수도권의 중요 라이딩 코스를 정리하면서 행주대교와 평화누리길 사이의 경로를 변경한 바있습니다.  김포대교 아래 통로 개방 및 인근 자전거도로 정비에 대한 뉴스 기사를 참고해서 코스파일을 수정했지만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서 맘에 계속 걸리더군요.   

10월 9일이 휴일이기도 해서 김포대교 아래 개통된 자전거 도로도 확인하고  오랫만에 한강자전거도로도 좀 달려보고 싶어서 집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업로드했던 수도권의 주요 라이딩 코스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수도권의 주요 라이딩 코스 정리 및 후기 (코스파일 포함)
http://5happy.net/archives/4692

주행 코스는  행주대교를 건너  김포대교쪽으로 새로 개통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려서 실제로 평화누리길과 연결 부분을 확인한 후…  다시  한강북단 자전거도로를 타고 여의도까지 갔다가 마포대교를 건너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거리가 50km에 가까우므로  중간에 따릉이를 재대여하는 것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안양천을 따라 달리다 보니.. 금새 한강이 나타납니다.

따릉이를 타고 달리던 중… 따릉이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재대여하기로 했습니다.   한강에는 수많은 나들목이 있는데.. 오늘 코스 중에 따릉이를 재대여하기 용이한 나들목 위치를 미리 체크해두었기 때문에… 가양대교 직전의 염강나들목 근처의  대여소에서 따릉이를 교체하였습니다.    원래는 망원한강공원에서 교체예정이었는데..   오늘은 기기불량으로 인해 따릉이를 두번 재대여하게 될 것 같네요.

멀리 방화대교가 보입니다.   방화대교는 항시 자전거를 타는 많은 라이더들이 휴식을 취하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인천방향으로 한강 마지막 편의점이 방화대교 아래에 있기도 하구요..

행주대교를 통해 북단으로 이동하려면 아래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행주대교를 자전거로 건너갈 때는 편도주행을 해야한다는거 알고 계시죠?  ^^  무거운 따릉이를 타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부분에서는 댄싱(?) 모드로 가야 합니다.

행주대교를 건넌 후에는 김포대교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체크포인트는 두 곳입니다.   김포대교 아래와  평화누리길과의 연결지점…    아래 사진을 보시면 김포대교 아래 과거 사용되던 차단문은 활짝 열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이 개통된 덕분에…  울통불통한 농로구간을 더이상 지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

김포대교를 지나고 나면 깨끗하게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가 나타납니다.  빨간 벽돌색이 선명한 것이 새로 깔린 도로인 것을 보여줍니다.  ^^

잠시 기분좋게 달리는데.. 곧 자전거도로가 끝이 났습니다.  이곳에 나들목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나들목이라고 하기엔  초라(?)한 통로가 보이더군요..   제방 아래쪽으로 좁은 지하통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경사로를 따라 자전거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좁은 통로의 벽에는 벽화가 가득 그려져 있습니다.  ^^  근데.. 통로가 너무 좁아요 ㅠㅠ.  통로를 나가면 평화누리길와 연결이 바로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잠시 들른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이 통로를 통과하고 계시더군요.. 많이들 사용하는 경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따릉이의 방향을 돌려서 여의도 방향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행주대교 근처에는 파농사가 한창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요.. ^^

행주대교를 지나 페달링을 하는데.. 은갈색 갈대밭이 물결처럼 일렁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가 너무 이쁘네요 ^^

마곡철교를 지나니 곧  난지한강공원이 나타납니다.  난지한강공원의 한 곳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어서 뭔가 봤더니… 편의점이네요..    저렇게 기다리느니 안먹고 말겠습니다. ^^

망원한강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망원한강공원 끄트머리에 자전거대여소에서 따릉이를 재대여하였습니다.  나들목인줄 알고 망원초록길입구 대여소를 선택해는데… 나들목이 아니라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하네요. ㅠㅠ   이동경로는 짧지만  경사도가 꽤 됩니다. ㅋㅋ

따릉이를 재대여했으니 이제 여유있게 달릴 수 있습니다.  오늘 주행기록은 가민 포러너735로 측정중입니다.  한번 충전하면 배터리가 2주는 지속되니.. 충전걱정이 없어서 참 편리합니다.  생성된 라이딩 기록은 자동으로 가민커넥트사이트와 스트라바에도 업로드되니..  기록을 관리하기에도 참 그만입니다.

마포대교를 건너니 곧 여의도 물빛광장이 보입니다.  이곳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었는데..  이젠 한산하네요..

양화대교를 지나는데.. 코스모스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예쁩니다.

집근처 거치대에 따릉이를 반납합니다.   기록을 보니 48km를 주행했네요.  오랫만에 한강 자전거도로를 좀 길게 달려보니.. 가슴이 후련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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