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3 따릉이로 하트코스 달리기

아직 어깨 치료중이라서 체중을 안장에만 집중시켜서 앉을 수 있는 따릉이만 타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따릉이를 타는 것도 어깨에 부담이 되었었는데… 요즘은 어깨상태가 좀 나아지고 있어서인지… 따릉이 타는 것은 어려움이 없어졌습디다.

라이딩은 하고싶고..  로드는 탈수 없지만 따릉이로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찾아 보았습니다.  경로에 포함되는 안양천이 집에서 가까운 것을 고려해봤을 때 하트코스가 딱이더군요. ^^  얼마전 수도권 코스파일들을 정리했었는데.. 가능하다면 따릉이로 이 코스들을 하나씩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를 벗어나면 따릉이 이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코스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 수도권의 주요 라이딩 코스 정리 및 후기 (코스파일 포함)
http://5happy.net/archives/4692

■ 따릉이 이용 계획

우선 따릉이 대여는 안양천 인근의 신목동역 앞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하트코스는 67km정도 되기때문에 중간에 따릉이 재대여가 필요합니다.   저는 따릉이 2시간 정기권을 이용하고 있기때문에 재대여는 한번만하면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로드를 타고 과전 자출을  퇴근할 때 한번 들린 적이 있습니다. ^^  재대여 지점은 서울시를 과천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지점인 서초힐스아파트 앞이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대여소:  2250. 서초유치원 맞은편 )  아래 그림의 왼쪽에 있는 대여소입니다.

● 과천에서 따릉이로 퇴근 (선바위역 근처에서 하트코스따라)
http://5happy.net/archives/4684
● 과천 자출했더니 뜻밖의 하트 코스 완성

http://5happy.net/archives/4480

■ 따릉이를 타고 신목동역에서부터 하트코스 시작~ (16:25~)

신목동역 앞에서 따릉이를 대여하여 안양천으로 진입합니다.  안양천합수부를 경유하여 여의도 방향으로 달립니다.  생각보다 날씨는 따뜻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앞 자전거도로는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샛강자전거도로를 타고 이동합니다.  요즘은 여의도 구간을 통과할 때는 대부분 샛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샛강을 달리는데.. 자전거를 빌려서 타는 젊은 여성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샛강자전거도로를 나오면 곧 한강철교가 눈에 보입니다.

노량대교 하부구간은 공사때문에 자전거도로가 막혀있고.. 대신에 보도로 통행해야 했습니다.   자전거도로보다 더 편합니다.  ^^  하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더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남대교를 지나치고 동호대교로 이동하는 구간입니다.   비록 따릉이로 주행하는 것이긴 하지만 주행거리가 짧지 않고 또 사람들이 많은 주말이기 때문에 헬멧과 고글까지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벌써 탄천입니다.    오늘은 20000번대 따릉이를 대여해서 인지.. 평소보다 좀더 잘 나갑니다.  안장을 8까지 올릴때와 9까지 올릴때의 부하가 다르거든요..  따릉이 라이딩 항속은 대략 22~23km정도로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전체 평속은 20km이상은 기록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양재천 구간에 접어들었습니다.   일방향자전거 도로인데.. 이따금 역주행하는 자전거가 보입니다.  잘 몰라서 들어오셨을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일방향도로라서 다른 구간보다는 자전거 타기가 한결 편하게 느껴집니다.  일방향도로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재천을 달리는데… 영동2교에서 영동3교 구간에 예쁜 꽃밭들이 조성되어 있더군요.  예쁜 핑크빛 물결에 저도 모르게 따릉이를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핑크뮬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동3교 아래의 노란꽃밭은 금계국인것 같구요.. ^^  꽃모양은 코스모스같은데… 노란색깔이니까요….

■ 따릉이 재대여 후 과천, 안양천 구간으로 (18:00~)

지난번에 이용했었던 서울시 마지막 대여소 (서초유치원 맞은편 따릉이 대여소)에서 재대여를 합니다.  양재천에서 올려다 보니.. 이 근처가 모두 비슷비슷해보여서 따릉이 대여소를 찾느라 좀 헤맸습니다.  ㅠㅠ

출발하는데.. 부쩍 어두워졌습니다.   미리 챙겨둔 후미등을 따릉이 뒤에 장착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양재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따릉이는 자전거가 무겁기 때문에  로드에 비해서 페달을 밟는데 힘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따릉이로 긴거리를 달리기 위해서는 체력안배가 좀 필요하더라구요. ^^  다리상태를 보면서 중간중간 속도를 늦추며 근육의 부하를 늦춰주며  relax시키곤 했습니다.

양재천이 끝나는 구간에서부터는 잠시 차도를 이용하여 인덕원앞까지 이동합니다. 

오늘  나오면서 따로 물을 챙겨오지 않아서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파져서  편의점에 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번 PT-54 삐약이코스를 달릴때  CP로 이용되었던 편의점이 인덕원역 근처에 있던 것이 기억나서 잠시 들려 생수 한병과  소세지 하나를 구매해서 보급을 합니다.

학익천을 열심히 달리다 보니… 이내 안양천을 만납니다.  페달을 밟는 힘을 중간-약-중간-약으로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계속 이동하다보니.. 어느덧 신정잠수교 앞에 도착했습니다.  신정잠수교 앞에서 안합부분을 쳐다보니..  야경이 꽤  그럴싸합니다.    신정잠수교를 건너고 나면 신목동역까지는 금방입니다.

로드를 타고 돌았으면 하트코스는 정말 금방 끝나는데.. 따릉이를 타고 돌아서 시간은 좀 많이 걸렸습니다.   주행거리는 68km 정도였고  스트라바 상에서 확인된 평속은 20.7km가 나왔네요. ^^  따릉이 주행속도 치고는 많이 나왔습니다.   ^^   다음엔 따릉이로 어떤 코스를 가볼까.. 즐거운 고민중입니다. ㅋㅋ

Facebook Comment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