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30 따릉이로 임진각 날개코스 다녀오기

이글은 따릉이로 임진각 날개코스를 다녀온 후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에 소개했었던 서울,경기(수도권)의 라이딩 코스를  요즘 따릉이로 하나씩 다녀보고 있습니다.  임진각 날개코스는 안양천합수부에서 임진각을 다녀오는 왕복코스가 되겠습니다.  로드로도 임진각을 다녀온 적이 없는데..  이번에 따릉이로 다녀오게 되었네요. ㅋㅋ   평지코스인 관계로 따릉이로 달리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따릉이로 다녀본 코스는 하트코스, 행주-팔당간 한강 한바퀴 코스, 인천동부지역 코스, 하트+판교 확장코스, 장화코스 등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라이딩 코스들과 따릉이로 다녀왔던 기록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따릉이로 임진각 날개코스를 달리는 동안 촬영했던 동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해봅니다. 글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보다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니 더 생생하고 실감이 납니다.  ^^  라이딩의 특성 상 영상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라이딩 관련 포스팅할 때 영상도 함께 꾸준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 임진각 날개코스 총평

날개코스는 안양천합수부에서 시작하여 파주출판단지를 거쳐 임진각까지 갔다가 통일로를 따라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저는 따릉이 대여를 위해 출발점을 신목동역으로 변경했습니다.  주행구간 대부분이 서울시를 벗어나는 까닭에 따릉이 재대여를 할 수 없으니… 추가요금이 좀 발생하게 되겠네요.

임진각까지 가는 길은 대부분 평지이고 도로구간도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편안하게 라이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차량소통이 많은 통일로를 타고 돌아왔는데 교차로가 많아서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했고.. 작은 업다운이 이어져서 편하지 않더군요.  ㅠㅠ 편안하게 타고 싶으시면 임진각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실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어쨋든 임진각 날개코스는 역사적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대체적으로 평지라이딩을 할 수 있으니 임진각코스는 강추할만 합니다.^^   코스파일은 아래에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코스파일 다운로드

임진각 날개코스 –d:110k, h:428m  <<gpsies>> <<wikiloc>>
– 안합출발-파주출판단지-헤이리-임진각-공릉천-창릉천-안합
○ 임진각코스 상행(안합→임진각)  -d:57.7k, h:224m  <<gpsies>> <<wikiloc>>
– 안합출발-행주대교-신평동나들목-파주출판단지-헤이리-임진각
○ 임진각코스 하행(임진각→안합)
  -d:57.8k, h:196m <<gpsies>> <<wikiloc>>
– 임진각출발-헤이리-파주출판단지-행주대교-안합

※사전에 만들어두었던 날개코스 gpx파일을 스마트폰에 넣어서 사용했는데… 실제 주행해보니 일부 구간은 코스파일대로 주행이 불가능하여 코스파일을 수정하여 재링크 하였습니다.

■ 신목동역앞을 출발하여 파주출판단지로~

신목동역앞에서 따릉이를 대여합니다.  날개코스는 임진각을 다녀오는 것이라…편의점 만나기기 힘들 것 같아서 물통을 두개나 준비했습니다.  임진각 라이딩은 처음이니 길안내를 위해 스마폰도 따릉이에 거치했구요.  아래 사진처럼 신목동역 바로 옆에서 안양천 자전거도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올 겨울은 대체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동계시즌인데도 이렇게 주말 라이딩을 계속 할 수가 있네요. ^^   출발한 시각은 오전 11:30분이었습니다.

파주방향으로 건너가야 하니… 행주대교 방향으로 달립니다.   행주대교 북단으로 건널 때는 꼭 오른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일방통행으로 건너야 하거든요…

예전엔 파주쪽으로 가려면 농로를 지냐야 했지만 개통된 자전거 도로 덕분에 달리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올해 김포대교 아래 막혀있던 문이 개방되고 자전거도로도 정비되었습니다.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신평동 나들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벙커로 내려가는 것 같은 경사로를 내려가면 멋진 벽화가 그려진 통로가 나타납니다. ^^   중간에 박혀있던 블라드가 제거되어 좋네요.  ^^  통로를 나서면  파주방향을 향하는 도로가 나타납니다.

한적한 도로를 달리니 좋습니다.  자유로를 따라 달리는 까닭에… 자전거도로는 여러번  다리밑을 통과하느라… 때로 구불구불 주행해야 했습니다.

파주 출판단지를 지나는데…  “사람은 책은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작년엔 책을 많이 못 읽었는데… 올해는 많이 잃어야겠어요 ^^   출판단지를 지나는 도로는 넓은 편이었지만 차량소통이 많지 않아서 주행하기가 수월했습니다.

■ 헤이리를 거쳐 임직각 도착~

예전 공릉천을 따라 달리면서 지나쳤던 승촌교가 나타났습니다.  그땐 창릉천, 공릉천을 따라 달리다가 승촌교에서 행주대교쪽으로 달렸었죠..   이전의 즐거웠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아래사진은 필승로를 지나는 모습니다.

헤이리 영어마을을 지나칩니다.  예쁜 캐릭터가 길가에서 반겨주네요. 헤이리 구경도 하고 싶었지만 느린 따릉이를 타고 어둡기 전에 돌아오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아무래도 겨울은 겨울이니… 어두워지면 많이 추워지니까요….  ^^

실향민을 위한 공동묘지인 동화경묘공원 근처를 지나는데.. 업힐이 하나 나오네요…  짧은 오르막이지만… 역시나 따릉이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

문산이 가까워집니다.  군사지역답게 낙석이 설치된 곳이 보이네요. ^^   곧 문산 시내를 지나게 됩니다.  이제 임진각이 머지 않았네요…

임진각앞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8월말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각까지 라이딩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자정이 넘은 시각에 도착했었는데 이 주변이 너무 어두운 까닭에  이곳에서 한참을 헤맸었죠. ^^  어둡긴 했지만… 이렇게 찾기 쉬운 길을 그때는 왜 그렇게 못찾았나 싶네요.

임진각의 상징물앞에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먼길 달려온 따릉이도 함께요… ^^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 임진각을 떠나 복귀하는 길~

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입니다.  임진각까지 오는 길은 한적한 도로를 따라 편안하게 달려왔지만 돌아가는 길은 차량이 많은 통일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  통일로를 따라 달리는데 확실히 차량이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문산시내를 통과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돌아가는 길은 번잡하네요…ㅠㅠ   교차로가 많아서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문산시를 벗어나 파주방향으로 달리는데… 길 주변 논밭에 수많은 철새들이 쉬고 있네요.  요즘이 주변에서 철새가 지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잠시 달리니.. 반가운 공릉천이 저 앞에 보이네요…  곧 공릉천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겠습니다.^^

공릉천 자전거도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동계시즌이 되니… 공릉천 주변이 너무 쓸쓸해 보입니다. 예전 늦은 봄에 왔을 땐 참 예뻤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말입니다.

공릉천을 달리다보니… 군사목적으로 설치된 것 같은 묘한 구조물이 보이네요.   또 하천이 얼어붙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이번에 달리면서 보니  공릉천자전거 도로의  일부 구간은 노면이 좋지 더군요. 공릉천은 꽤 긴편이어서 잘 조성하면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을테니..  노후된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가 진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도로 주행은 필리핀참전비앞 교차로 지점까지 이어졌는데..   이후로는  다시 통일로를 따라 달렸습니다.

■ 창릉천따라 집으로~

통일로를 쭉 타고 오다보면 창릉천을 만나게 됩니다.     삼송창릉천수변공원을 따라 달리다보면 창릉천 자전거도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창릉천 자전거도로도 역시 전체적인 포장상태는 좋지 못한 편이었는데.. 화도교 근처를 지난 후 구간은 포장이 새로 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익숙한 한강자전거도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방화대교와 마곡철교 근처를 차례로 지나게 됩니다.   한강자전거도로를 지나면서는 다른 라이더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가양대교를 건너서 한강남단 자전거도로로 이동하는 것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가양대교 북단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남단으로 이동하고 난 후 자전거 도로 진입이 다소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보니.. 남단도 북단처럼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진행중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설치가 완료될 듯한데… 그렇게 되면 자전거를 이용한 가양대교 횡단이 무척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기대가 됩니다 .

아직은 엘리베이터가 완공 전인 까닭에  이번에는 가양대교를 완전히 건넌 후 염강나들목을 통해 한강남단자전거도로로 진출해야 했습니다.  안양천합수부를 지날 때 쯤엔  날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따릉이로 다녀온 임진각 날개코스의 주행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행거리는 113km였으며 출발시간으로부터 도착시간까지  경과한 총 시간이 6시간 정도 걸렸네요.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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