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로 강화도 만타코스(마니산,풍물시장) 다녀오기

이글은 따릉이로  강화도 만타코스(마니산, 풍물시장)를 다녀온 후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강화도 만타코스는 안양천합수부에서 강화도 마니산과 풍물시장을 다녀오는 왕복코스가 되겠습니다.  라이딩 중간에 마니산 등반도 했습니다. 강화도 만타코스도 역시 전반적인 평지코스인 관계로 따릉이로 달리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소개했었던 서울,경기(수도권)의 라이딩 코스들을  따릉이로 계속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제가 따릉이로 다녀본 코스는 하트코스, 행주-팔당간 한강 한바퀴 코스, 인천동부지역 코스, 하트+판교 확장코스, 장화코스, 날개코스 등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라이딩 코스들과 따릉이로 다녀왔던 기록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따릉이로 강화도 만타코스를 달리는 동안 촬영했던 동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해봅니다. 글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보다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니 더 생생하고 실감이 납니다.  ^^  라이딩의 특성 상 영상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라이딩 관련 포스팅할 때 영상도 함께 꾸준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 강화도 만타코스 파일 준비 및 총평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임에서는 해마다 1월이면 강화도를 다녀오고 있습니다.  마니산을 등반하고 식사를 강화풍물시장에서 한후 초지대교 옆 해수탕에서 싸우나를 즐기는 것이 해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강화도를 따릉이로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왕이면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코스를 특정 모양으로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마니산과 풍물시장을 주요 방문지점으로 하고  형태를 잡으니… 만타(대왕쥐가오리)모양이 나오더군요. ^^    아래는 제가 실제로 주행한 스트라바의 기록입니다.  정리된 코스파일인 123km이지만  주행하는 과정에서 지나쳐서 헤맨 구간도 있고..  통과가 불가능한 구간도 있어서 길을 다시 찾느라 주행거리가 15km정도 더 나왔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다수 구간에서 헤매어서… 평속이 18.4km정도 다소 낮게 나왔습니다.

김포평화누리 자전거길 외에는 대부분 차도주행을 해야하는데… 운양삼거리에서 초지대교 구간, 그리고 풍물시장에서 강화대교 구간은 차량이 좀 많이 다니는 편이었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차량소통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마니산에서 강화풍물시장까지는 업힐과 다운힐이 이어지지만 전체적으로는 평지지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파일은 아래에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코스파일 다운로드
○ 강화도 만타코스 (마니산,풍물시장)
  -d:123k, h:636m   <<gpsies>> <<wikiloc>>
▷ 안합→김포→초지대교→마니산→강화풍물시장→강화대교→김포대학→하성 →안합

※사전에 만들어두었던  만타코스 gpx파일을 스마트폰에 넣어서 사용했는데… 실제 주행해보니 일부 구간은 코스파일대로 주행이 불가능하여 코스파일을 수정하여 공유합니다.

■ 신목동역을 출발하여 김포를 거쳐 강화도 마니산까지

집을 나서기 전 물통을 준비했었는데… 실수로 놓고 나오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ㅠㅠ 만타코스는 처음으로 라이딩하는 것이니… 스마폰에 코스파일을 넣어서 길안내를 받으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신목동역앞에서 따릉이를 대여했습니다.  이번에도 주행구간 대부분이 서울시를 벗어나 있어서 따릉이 재대여가 불가능합니다.

출발시간은 아직 주변이 어두운 6:43이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 주차장에서 아침 10시에 지인을 만나야 했기 때문에 느린 따릉이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아침일찍 출발해야 했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전이라 좀 춥습니다. ㅠㅠ

 주변이 아직 어둡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고요한 새벽 자전거길을 혼자서 달리게 됩니다.   한강아라갑문을 지나는데… 역시나 너무 이른 시간인 까닭에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달리면서 보니 대여한 따릉이의 전조등이 고장이 나 있네요. ㅠㅠ  한강아라갑문까지의 자전거도로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달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다행히  한강아라갑문 인증센터 이후로는 조금씩 밝아져서 주행에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후로는 김포 평화누리자전거길을 따라 달리게 되었습니다.  일부구간은 차도를 따라 달리기도 했습니다.   한강을 따라 철책선이 쭈욱 설치되어 있고… 군부대 근무자들이 철책선을 따라서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있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운양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초지대교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잠시 한눈을 팔다 계속 직진하는 바람에… 전류리 포구를 지나서 한참을 더 주행했습니다.  너무 멀리가는 느낌이 들어서 확인하니…  ㅠㅠ  다시  길을 돌려서 운양삼거리를 향해 돌아옵니다. 아침해가 올라오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갔던 이 코스를 주행하시게 된다면… 한강신도시생태공원을 지나신다면 곧 운양삼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좌회전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운양삼거리에서 양곡로와 대명항로를 따라 초지대교까지 남서방향으로 쭉 달립니다.   이 구간은 차량이 좀 다니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김포대로보다는 주행하기에 좀더 수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도로구간에서 가장 추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구간 중간쯤 되는 곳에서 편의점에서 구매했던 게토레이를  마시려고 했는데…   슬러시가 나오더군요. ㅠㅠ  그래도 이후로는 기온이 좀 올라가서 괜챦았습니다.

석모대교를 건넙니다.   대교 아래를 내려다보니.. 갯벌도 보이고.. 바다새들도 보입니다.     석모대교 의  보행로를 이용해서 건너는데… 바닥에 이물질이 너무 많습니다.  예전에 지인과 함께 이곳을 건너다 지인 타이어가 찢어서 곤란을 겪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전히 잘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전등사로를 따라 달리다가 길상면을 지나고 나서 선두포낙시터, 덕포리를 거쳐 마니산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선도포낚시터를 지나고 나서 농로구간을 잠시 달리기도 합니다.  비포장이긴 하지만 로드로 달려도 별 어려움이 없는 흙길이니.. 나쁘지는 않습니다. 덕포리를 벗어나 마니산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마니산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

■ 돌계단을 열심히 올라 마니산을 등반하다…

마니산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제가 차보다 먼저 왔네요.. ^^  잠시 쉬고 있으니 지인들이 차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마니산을 올라가면서 함께 기념 찰영도 하구요… ^^

마니산 등산로의 계단은 경사가 정말 급한 것 같습니다.  정상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돌계단을 수없이 올라가야 하고.. 계단 한칸 한칸의 높이가 정말 높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저에겐 힘든 코스입니다.   ㅠㅠ

정상인 참성단에 도착했습니다만..  사람도 너무 많고 입구도 막혀있어서  잠시 기념촬영만 하고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헤어스타일이 아톰 머리처럼 되었네요. ^^   계단이 높아서 내려가는 길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ㅠㅠ    지인들은 차량을 타고 강화도풍물시장으로 이동하지만 저는 따릉이로 가야하니..  좀더 빨리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려오는 길을 뛰다시피해서 먼저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을테니까요.. ^^

■ 마니산에서 강화풍물시장까지…

서둘러서 마니산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거리는 17km정도로 멀지는 않았지만 업다운이 이어지고 노면이 좋지 못한 구간도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제가 설계했던 길이 일부 막혀 있어서  우회로를 찾다보니 농로구간도 지나야 했습니다.   이 글 앞부분에 링크시킨 코스파일에는 제가 헤매었던 구간을 수정하여 정상적인 주행을 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농로구간을 벗어나서 강화남로-고려왕릉로-강화동로를 순차적으로 따라  강화풍물시장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작은 업다운이 이어지는데…  하이라이트는 대운고개였습니다.  강화읍 도착 전 1km지점에 대운고개가 있는데…  짧긴 하지만 경사도가 10%로 급한 편이어서 따릉이를 타고 넘기는 힘들었습니다.  고개 정상에 가까워질 무렵부터는 끌바를 해야 했죠.     업힐을 피하시려면 고개길 직전 교차로에서 좌회전 하시면 우회할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코스파일엔 대운고개를 넘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실 업힐구간이 짧아서 큰 부담은 없으실겁니다. 저처럼 따릉이로 가지 않는 한에서는요… ^^

강화도풍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타고 온 따릉이는 시장앞에 세우고 따릉이 자체 잠금장치를 설치했습니다.  2층 단골가게(?)를 방문하여 밴댕이 회무침을 맛있게 먹습니다.  해마다 연초에는 꼭 강화도에 와서 먹고 있는데.. 맛이 참 일품입니다. ^^   일년에 한번씩 오는데.. 단골가게라고 하긴 뭐합니만… ㅋ   송어회무침도 추가로 시켜서 함께 맛나게 먹습니다.   식사후엔 지인들과 함께 커피타임도 갖습니다.

■ 복귀하는 길은 길을 찾아 탐험하듯…ㅠㅠ

강화풍물시장을 출발하여 복귀하는 길은 강화대교를 건너야 합니다.   김포대로를 따라서 계속 가면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지만 그러면 코스 모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포내리에서 좌회전하여 김포대학교 앞으로 지나갑니다.   ^^

김포대학이후로는 몇개의 작은 업힐을 지나치면서..  조강리를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는 조강지라는 예쁜 저수지도 있더군요.

제가 코스파일을 만들 때  전체 루트의 윤곽을 잡기 위해서 다음지도를 이용하는데…  다음지도에서 갈 수 있다고 표시해준 루트를 따라가다 보니 조강리 이후 비포장 산길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따릉이로 진입이 불가하여  강변도로를 찾아서 크게 우회를 해야 했습니다.  애기봉로를 따라 주행하다 하성로타리에서 석탄리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성로타리에서 석탄리까지는 도로공사가 한창이더군요.  공사중인 까닭에 도로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공사가 끝나면 한결 주행하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석탄리를 지나니  반가운 한강이 보입니다.   한참을 헤매다가 한강을 만나기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 

운양삼거리 방향으로 달리는데.. 해가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풍경이 멋있게 느껴질 때는…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간대입니다.  이 시간대에 라이딩을 하시면 특별한 감흥을 느끼실수가 있죠.  ^^  특히 밤샘 라이딩을 하다가 해가 뜰때의 감동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운양삼거리를 지나고 나면 한강신도시 생태공원이 나타납니다.  오늘 코스중에서 자전거도로가 가장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한강신도시 생태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에코센터가 보이네요.  건물외관이 목조형태로 틀이 잡혀 있고 비스듬하게 세워져 있는 모습이 매우 특이합니다.

철책선(?)을 따라 부지런히 달리니 영사대교가 보입니다.  영사대교에서 조금만 더 가면 한강아라갑문이니…  이제 곧 한강자전거도로를 만날 수 있겠네요.

전호대교를 건너면서 아래뱃길 방향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곧게 뻗은 아라뱃길 너머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석양으로 검붉게 물든 하늘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한강아라갑문인증센터를 지나고 방화대교 방향으로  달립니다.  대여한 따릉이가 전조등이 고장나 있기 때문에 어두워지기 전에 한강자전거도로에 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성공했습니다.

마곡철교를 지나고 가양대교도 지납니다.   아래쪽 사진이 가양대교 남단을 지나칠 떼 사진인데…  엘리베이터가 거의 만들어진 모습니다.   환하게 빛나는 것이 완공된 것 같기는 한데.. 내려서 확인해보시는 못했습니다.  시트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니 뭔가 마무리는 더 필요해보이기도 합니다.  어쨋든 이제 가양대교를 자전거로 건너실 때 한결 편하게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목동역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보니 아직 저녁 6시가 되지 않았네요.  하지만 주변은 이미 어두어져서 곳곳에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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