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 발생한 흙투성이 자전거를 물세차하는 방법

오랫만에 자전거 물세차를 했습니다.  지난번 삐약이 코스 라이딩을 다녀오면서 후반부엔 우중 라이딩을 했기 때문에 자전거가 엉망이 되었었거든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휠, 체인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흙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바로 청소를 했어야 하는데… 비를 맞고 들어온 덕에 대충 베란다에 보관해 두고 잊고 있었습니다. ㅠㅠ   2주 정도가 지나서 보니  체인과 스프라켓엔 녹이 슬어 있고 자전거가 너무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날씨가 좋은 날 포장도로만 라이딩을 했다면 물티슈 등을 이용해서 프레임, 핸들바, 체인 등을 깨끗이 닦은 후 오일링을 새로 해주는 정도로만 청소해도 좋지만 우중 라이딩을 했거나 젖은 노면을 라이딩했다면 물청소를 꼭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에 녹이 발생할까봐 물청소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물청소 후 바로 건조만 잘 해주시면 녹이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자전거 물청소 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자전거 물세차 하면서는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 녹이 발생한 흙투성이 자전거 물세차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공유해봅니다. 최근에는 라이딩 관련 포스팅할 때 영상도 함께 올리려고 노력중입니다.  한주에 한개꼴로 업로드하고 있네요

 ● 오해피라이딩 Vlog – 제가 라이딩하는 코스 등 영상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중라이딩을 했던 기록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한참을 지났는데… 이제서야 제가 자전거 청소를 한 것이었네요.. 담번엔 바로 청소를 해야 겠습니다.    예전에 물청소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이라는 유사한 포스팅을 한 적도 있는데…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200215 오랫만의 로드라이딩을 삐약이 코스로 다녀오다
자전거를 물청소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 자전거 물청소 준비물

1. 퐁퐁 희석한 물 + 스펀치
2. 다이소 바이크 삼푸 (프레임 청소용)
3. 다이소 체인세정제 (체인 청소용)
4. WD-40 (녹 제거용)
5. 박스테이프 (프레임에 물들어가는 것 막기)
6. 청소용 브러시 (스프라켓/체인 청소용)
7. 물 분사기 (물청소)
8. 기타: 거치대, 압정, 다이소 체인크리너(물티슈)

■ 자전거 물청소하는 방법

저는 주로 저희 집 옥상에서 물 청소를 하는 편입니다.이유는 물청소에 용이할 뿐 아니라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어 물청소 후 자전거를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1. 준비작업

청소에 앞서 프레임에서 바퀴를 분리했습니다.  바퀴를 분리해야 프레임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프레임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을 박스테이프로 막아주었습니다. 사실 종이테이프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없어서 대용으로 박스테이프를 사용했네요. 박스테이프의 경우엔 오래 붙여두면 떼기가 어려우니 청소가 끝나면 바로 떼어 주셔야 합니다.

 

2. 체인 기름때 제거 및 녹발생 부분에 WD-40 뿌리기 

물청소 직전에 해야할 일 중 하나는 체인, 드레일러 등의 기름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물청소를 할 경우에도 기름찌꺼기는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기름을 분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녹이 발생한 부분에는 WD-40(방청제)를 뿌려주세요


3. 자전거 물청소 하기 

분사기를 이용하여 자전거에 물을 뿌려줍니다.  흙먼지가 묻어 있는 상태에서 스펀지나 솔을 이용하여 세척을 하려고 하면 자전거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먼저 물을 뿌려 흙먼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하게 하는 것입니다.  헤드셋, 크랭크, BB등에 너무 강한 수압으로 뿌리면  해당 부분에 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방세제를 희석한 물을 이용하여 스펀지로 자전거 프레임 구석구석을 잘 닦아줍니다.  녹이 발생했던 스프라켓과 체인부분은 청소용 브러시로 박박 문질러서 닦아줍니다.



자전거를 구석구석 잘 닦으셨다면 분사기를 이용하여 세제 잔여물을 깨끗히 제거해줍니다.

4. 자전거 건조시키기

통풍이 잘 드는 곳에서 세척이 끝난 자전거를 건조시키시면 되겠습니다. 제 경우 30분 정도 건조시키고 있습니다.   스프라켓과 체인 부분은 빠른 시간내 건조가 어렵기 때문에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닦아내시면 좋습니다. 세척후에 빠른 시간내 건조시켜야 다시 녹이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5. 프레임 닦기 및 브레이크 패드 청소

자전거 프레임을 더욱 깨끗이 하기 위해 바이크샴푸를 이용하여 다이소 체인클리너(물티슈)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제 자전거도 벌써 3년째 타다보니 흠집이 여기저기 많습니다.ㅠㅠ  그래도 정성껏 잘 닦아줍니다.  브레이크 패드도 점검하여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제거해주세요.  이물질이 박혀있으면 소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브레이킹의 잘 되지 않아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6. 휠 결합 및 오일링

휠을 다시 프레임에 장착시켜 줍니다. 리어휠을 결함할 때는 드레일러를 아래쪽으로 살짝 당겨주시면 부드럽게 잘 들어갑니다.  휠 고정 후엔 페달을 돌리며 변속을 해보세요.  그러면 바퀴가 잘 돌아가는지 모니터링해보시면  고정이 잘 되었는지 점검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단계로 체인에 오일링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오일링 시작점은 체인링크에서부터 하시는 것이 혼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일링 이후엔 변속을 하며 페달을 돌려주면서 체인 마디마디에 오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클리닝 티슈를 이용하여 체인 겉면에 남은 오일을 제거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체인 겉면의 오일은 불 필요할 뿐 아니라 남아 있으면 이물질일 쉽게 부착되므로 자전거가 쉽게 지저분해지는 원인이 되니까요….


자전거 물청소와 오일링을 마치고 나니 마음까지 후련해집니다.  이제 언제라도 자전거를 가지고 라이딩을 떠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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