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천-공릉천 순환코스 라이딩 (with 퀄리Q3 장거리주행Test)

최근 창릉천-공릉천 순환코스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아내에게 사준 퀄리Q3 장거리주행 Test도 할겸 공릉천 자전거길도 오랫만에 다시 가보고 싶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전기자전거이긴 하지만 장거리 주행을 해본 적이 없는 아내를 위해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코스는 평지위주이고 거리도 80km정도로 테스트 목적으로 다녀오기는 딱 적당한 코스였습니다.

 ● 오해피넷TV –  제가 직접 경험한 자전거, 여행 등에 대한  유용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채널입니다 

수도권의 라이딩 코스들과 공릉천,파주를 다녀왔던 라이딩 기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 수도권의 주요 라이딩 코스 정리 및 후기 (코스파일 포함)
191230 따릉이로 임진각 날개코스 다녀오기
● [180630] 파주-공릉천 코스 주말라이딩 다녀오기

■ 창릉천-공릉천 순환코스 

창릉천-공릉천 순환코스는 안합에서 출발하여 창릉천, 오금천,공릉천,파주출판단지를 거쳐 반시계 방향으로 순환하는 코스입니다.   대부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데 창릉천과 오금천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2km정도의 차도를 이용하게 됩니다.  공릉천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승촌교까지 3km정도는 비포장도로 구간이 있지만 로드로도 통과가 가능합니다. 코스중에 편의점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편의점이나 식사를 생각하신다면 파주시 근처 또는 파주 출판단지에서 자전거도로를 잠시 빠져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경로파일은 주행결과를 반영해서 주행이 어려웠던 길은 수정하여 업로드해둔 것입니다.

▣ 코스파일:
창릉천-공릉천 순환코스 다운로드 (80k/187m)   <<gmin>> <<wik>>

■ 라이딩 준비 사항

1. 퀄리 Q3 전기자전거의 장거리 주행 테스트

저는 솔라를 즐기는 편인데… 자전거를 타고 나갈 때  아내가 “혼자만 놀지말고 같이 좀 놀자”라고 해서 전기자전거를 사주었습니다. 올해 춘천의암호에 놀러갔을때 아내에게 전기자전거를 대여해주었었는데.. 꽤나 만족해하는 것을 보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거든요.  체력이 약한 아내도 함께 라이딩할 수 있게 해줄거라 믿었습니다.  지난번 아라뱃길 60k라이딩에 이어 이번엔 80k 라이딩을 데리고 가봅니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고 있는데 다음번엔 100k이상 라이딩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아내에게 전기자전거 자전거를 구매해주면서 두가지 조건을 정했습니다.
①  100k이상 주행가능
②  접이식

조건에 맞는 자전거를 찾다가 결국 퀄리 퀄리Q3라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많은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제품설명상으로는 100k  주행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몇번 주행을 해보니 PAS1단계로 주행할 경우 160k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2. 코스파일 준비 (편의점 및 식당위치 미리 확인)

오늘코스는 자전거도로를 달리면서는 편의점과 식당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예전에 한번 달린 적이 없었는데… 물이 떨어졌는데 가게를 찾지못해 주유소에서 들러서 물을 얻는 적이 있거든요. 이번엔 자전거도로에서 접근이 용이한 편의점과 식당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었습니다.  아내를 함께 데려가는 라이딩이니만큼 불편이 없어야 하거든요 ^^  예전에 다녀왔던 코스파일을 지도와 위성사진을 확인하면서 좀 수정해서 다녀왔구요..

3. 오룩스맵과 가민 준비 

저는 라이딩할 때 지도가 크게 보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길안내 받는 것을 선호합니다.  오룩스맵에 준비한 코스파일을 넣어서 코스를 따라가게 되었고.. 가민은 라이딩 로그 기록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

1구간. 한강-창릉천 (~20k)

안양천합수부를 출발하는데 바람이 시원합니다.  전기자전거는 완충을 든든하게 해서 출발했습니다.   80km이상 달렸을 때 배터리 소모량을 확인해야 하니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양대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남단과 북단 모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건너기 편해졌죠.

한강자전거길 북단은 더 한적해서 달리기 좋습니다.  평소가던 행주대교 방향으로 가지않고 창릉천을 따라 달립니다. 창릉천-공릉천 순환코스는 평지지형이라서 달리기 편합니다.  오르막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창릉천에서 오금천 이동할 때 작은 언덕을 하나 넘는 정도가 다 입니다.


창릉천길 주변은 수풀이 무성해서 한강자전거길과 느낌이 다릅니다. 자전거길 옆 갈대밭이 바람에 물결치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공릉천으로 가려면  덕수교를 건너야 합니다.

코스파일과 달리 작은 언덕을 넘게 되었는데 곧 후회했습니다 ㅠㅠ  자전거길을 만나려면 도로구간을 2km정도 달려야 합니다. 다른 라이더들은 직진하는데… 저희는 언덕을 향해 우회전했습니다.  오금천 자전거도로로 이동하는 최단 경로를 선택한 것이었는데..  짧은 오르막이긴 했지만 경사도가 15도이상 되어 보이는 꽤 급한 경사였습니다.  저는 기어를 최대한 가볍게 해서 천천히 올라가는데… 퀄리 Q3를 탄 아내는 슝~ 올라가 버립니다. 저만치 앞서 갑니다.  전기자전거 앞에 업힐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


오금천 자전거길은 좀 좁은 편이었습니다. 오금천을 따라 주행하는데.. 주변이 참 예쁩니다. 오금천 구간이 끝나면 공릉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2구간. 공릉천-승촌교 (~46k)

공릉천에 들어서니 우뚝선 멋진 가로수길이 나타납니다. 관산동 부터 북단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지영교 부근에 특이한 구조물이 보여서 잠시 멈추었습니다. 아마도 침투를 막기 위한 군사용 시설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천천히 가면 아내가 앞으로 나서곤 하더군요.  아내가 쉬자는 말 없이 정말 잘 달립니다. 공릉천길에선 편의점, 화장실 등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처남이 아침식사를 못하고 나와서 편의점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미리 확인해둔 봉일천교 근처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이곳이 파주시보다 편의점에 접근하는 경로가 가까웠거든요.

전기자전거 선택 시 장거리 라이딩 가능한지를 우선 고려했었죠. 한번 충전에 160k를 달릴수 있어서 장거리주행도 가능합니다. 공릉천은 한강과 가깝고 구간거리도 충분해서 달리기 좋습니다. 바람개비가 많이 보이면 파주시청 근처를 지나고 있는 것입니다. 자전거길 주변은 갈대밭으로 무성합니다. 함께 라이딩을 나온 처남도 즐거워하는 것 같네요.

제방처럼 보이는 저곳을 지나면 비포장도로가 곧 시작됩니다. 비포장도로 구간은 승촌교까지 3k 정도 이어집니다.

도로가 좋지는 못하지만 로드 주행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오늘은 MTB를 타고 와서 별 부담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1.6인치 로드타이어를 장착한 MTB이긴하지만 그래도 편해요~

주변에 뻘이 보이는 것이 바다가 가까워지는 느낌이 나네요. 퀄리Q3는 바퀴폭이 크고 앞 쇼바가 있어서 안정적이더군요. 타누스아머 장착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펑크 걱정에서 해방입니다. 승촌교를 만나고 비포장도를 벗어나니 한결 달리기 편해졌습니다.

3구간. 승촌교-법곳로터리 (~60k)

라이더들이 많이 보이는데 임진각을 향해 가는 것 같네요. 자전거길 옆으로 자유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차량들이 보입니다. 파주출판단지가 옆으로 보이네요.

점심은 파주출판단지에서 먹기로 했지요… 라이딩할 땐 잘먹어야 하니… 점심메뉴는 삼겹살입니다 ^^  자전거 세대를 연결해서 이중으로 자물쇠를 잠그고 식당으로…  식당은 2층인데 자전거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전거는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원칙이니까요 ^^


‘밥상마루’라는 곳인데 통삼겹살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통삼겹살이 정말 맛있습니다. ^^  오늘만큼은 칼로리 걱정은 잊어버리고 볶음밥도 맘껏 먹습니다.

점심도 푸짐하게 먹었으니 다시 힘을 내어 달려봅니다. 사람들이 가장 잘 헤매는 법곶로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자전거도로 공사로 입구를 막아두어 헤매기 쉬운 곳입니다


4구간. ~안양천합수부 (~80k)

한동안 자유로 옆을 달리게 됩니다. ^^  길이 뚝방길 옆으로 곧게 쭉 뻗어 있는 편이어서 달리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옆에서 차들이 튀어나올 일도 없고 말이죠….  신평나들목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신평나들목이 없을땐 울퉁불퉁 농로를 지나야 했죠.  

신평나들목에선 자전거를 끌고 좁은 터널을 지나가야 합니다. 좌우로 화려한 벽화도 그려져 있습니다.  근데… 너무 좁아서 마치 방공호를 지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ㅋㅋ


드디어 넓은 한강자전거길로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막혀있던 김포대교 아래 구간을 통과할 수 있으니 참 편해졌습니다.  한강남단으로 가기 위해 행주대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곧게 뻗은 버드나무길을 달리는데…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한강자전거길은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이 깊어져서인지 뚝방옆 강아지풀은 더욱 풍성해졌네요.  출발지였던 안양천합수부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완충 후 86k를 달렸는데 얼마나 배터리가 남았나 보겠습니다. 아직도 두칸이 남아 있으니 50%정도 소모된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80k이상 달린 아내에게 괜챦냐고 물어보니…  이젠 100k이상 라이딩도 문제 없다고 자신있어 하네요.  이제 아내와 함께 국토종주에 나서도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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