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Q3에 타누스아머 장착하여 노펑크 전기자전거 만들기

요즘 전기자전거 덕분에  아내와 함께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아내와 함께 장거리 라이딩을 가보려고 했는데…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퀄리 Q3가 펑크에 취약하다는 소문이었습니다.   ㅠㅠ   관련 글을 인터넷 카페에서 몇번 본적도 있었고 … 실제로 라이딩을 하다가… 퀄리Q3 전기자전거가 펑크나서 끌고가는 사람을 직접 본 적도 있었으니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춘천까지 북한강 종주 라이딩을 해보려고 계획하면서 펑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노펑크 타이어로 만들어주는 타누스아머를 알게 되었습니다.  퀄리Q3 휠 분리 방법 및 타누스아머 장착 방법을 유투브에서 몇번 보고나서 인터넷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교체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한번 시도해보게 되었구요.  시간은 좀 걸렸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타누스아머를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아내의 퀄리Q3 자전거의의 휠을 분리해서 타누스아머를 장착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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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전기자전거로  라이딩을 했던 기록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창릉천-공릉천 순환코스 라이딩 (with 퀄리Q3 장거리주행Test)
전기자전거 퀄리Q3S와 함께 했던 아라뱃길 가족 라이딩 기록
행주산성 원조국수 먹으러 가족 라이딩다녀왔어요 (feat. 퀄리Q3)

■ 타누스아머 구매하기 

타누스아머는 타이어와 튜브사이에 장착하는 제품으로써  이물질이 타이어를 뚫고 들어오거나  운행 중 충격으로 튜브가 림에 눌려서…  튜브에 펑크가 발생하는 사태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타누스아머 초기 제품은 아예 튜브를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서 주행성이 매우 좋지 않았으니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내부에 튜브를 장착하여 공기층을 만듦으로써 주행성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실제로 제품을 구매해보니 무게감은 있었습니다.  한쪽에 220g정도 되니깐… 총 440g의 무게가 증가되기는 하지만 전기자전거라는 제품이 워낙 무거우니 그정도의 무게가 증가되는 것은 펑크를 막아줄 수 있다는 메리트에 비하면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어차피 전기의 힘이 주 동력원이니깐… 큰 차이는 없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아래 퀄리Q3와 타누스 아머 사진을 참고하세요. 전기자전거를 실내 보관하고 있는 중이라서..  거실에서  타누스아머 장착 작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타누스아머를 만져보니 질긴 스펀지 느낌이 났습니다.  타어어 방향으로는 꽤 두꺼운 것 같습니다.  타이어 아래에 이렇게 두툼한 제품이 들어가다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튜브를 사용할 수 없고 좀더 얇는 튜브를 새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쇼핑몰에 퀄리Q3에 타노스아머를 장착하고자하는 목적을 밝히고 그것에 맞는 튜브를 구매했습니다.  타누스아머는 사용함에 따라서 점점 눌려서 얇아진다고 하니..  일정기간 사용후에는 교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퀄리 Q3 프론트 휠 분리하기 

타누스아머 장착을 하려면 제일 먼저 휠부터 분리해야 합니다.  로드나 MTB는 퀵릴리즈레버로 휠이 고정되어 있서 쉽게 뺄 수 있지만 퀄리Q3는 육각 너트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최초 몽키스패너만 준비했는데 육각너트를 풀기가 쉽지 않더군요.  힘도 들기도 했지만 자석을 고정한 장치때문에 몽키스패너를 돌릴 공간이 잘 나오지 않더군요. 비스듬하게 돌리려고 하니 힘전달도 안되고 너트 끝이 뭉게질 것 같아서 렌치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 DC스토어에서  소켓렌치(라쳇렌치)를 구매해서 수월하게 너트를 풀수 있었습니다.  프론트휠에는 15인치 너트를,  리어휠에는 18인치 너트를 사용하고 있으니 소켓라쳇을 구매하실 때 해당 사이즈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이중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렌치는 라쳇렌치 형태였습니다.  몽키스패너를 사용할 때와 달리 적은 힘으로도 쉽게 너트를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퀄리Q3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면 몽키스패너로 힘들게 풀지 마시고 렌치를 사용하세요.  ^^  1~2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하실겁니다.  100만원 상당의 전기자전거를 관리하려면  이정도는 투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풀어둔 너트와 와셔등은 순서대로 잘 보관해주세요.  그래야 재결합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 퀄리 Q3 리어 휠 분리하기 

이제 뒷바퀴도 분리해야 합니다.   드레일러가 있는 쪽은 렌치로 풀어내면 되지만..  전선이 휠에 직접 연결된 쪽은 렌치사용이 불가능하니… 몽키스패너 혹은 18인치 스패너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선 때문에 너트를 풀수있는 범위까지만 풀어야 합니다. 빠지는 부품이 아니니.. 억지로 빼려고 하지 마세요

휠에 연결된 선을 따라 가시면  선은 뺄 수 있는 연결부위가 있습니다.   이부분을 양쪽으로 잡아 빼시면 쉽게 빠집니다.   전원케이블을 체인스테이에 결속시킬 목적으로 케이블타이가 묶여 있읉텐데.. 끊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너트 안쪽에 와셔가 있는데.. 와셔는 바깥쪽으로 좀 빼야  뒷바퀴를 뺄 수 있습니다.  그냥 빼려고 하면 와셔가 걸려서 바퀴가 빠지지 않습니다.

드레일러를 뒤쪽으로 젖힌 상태에서  휠을 좌우로 흔들면서 빼면 비교적 쉽게 빠집니다.

■ 타누스아머 장착하기 

타누스아머를 장착하기 위해선 먼저 기존 튜브를 제거해야 합니다.  튜브제거 요령은 로드 및 MTB 타이어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휠사이즈가 작을 수록 타이어를 빼고 넣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주걱을 이용해서 타이어 한쪽 면을 림에서 분리해내고 튜브를 꺼냅니다.

그리고 튜브를 빼낸 자리에 타누스아머를 집어 넣습니다.  빨간색 타누스 아머 사이즈가 꽤 커서 들어갈까 싶었는데…  꾹꾹 집어넣는데… 의외로 잘 들어갑니다.    

이제 타누스아머 안쪽으로 튜브를 집어넣을 차례입니다. 튜브엔 약간 공기를 넣어두어야 좀더 수월하게 타누스아머 안쪽으로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타이어의 비드를 밸브부분부터 시작하여 반대방향으로 끼워나갑니다.  이때 타이어를 최대한 꾹꾹 눌러서 림 안쪽으로 들어가게 해야 반대방향에서 타이어를 좀더 쉽게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로드의 경우엔 주걱이 없이도 타이어를 끼울수 있었는데..  타누스아머 때문인지..  휠싸이즈가 작은 탓인지..  맨손으로는 도저히 못 끼워넣겠더군요. 하지만 이럴땐 타이어주걱으로 넣으면  됩니다. ^^  타이어 비드를 모두 림 안쪽으로 밀어 넣었으면.. 타이어를 조물조물 만져가며 타누스아머와 튜브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튜브에 공기를 주입한 후 휠을 장착합니다. 림브레이크와 달리 디스크방식은 장착을 잘 해야 브레이크 간섭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휠 장착 후 로터가 닿는 경우 브레이크 재정렬 작업이 필요합니다.  브레이크를 잡은 후 정렬하시면 쉽게 정렬시킬 수 있습니다.

■ 타누스아머 주행테스트

타누스아머를 장착한 후에는 주행테스트 삼아 자전거길을 20km정도 달려보았습니다.  안양천을 출발하여 여의도를 한바퀴 돌아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전기자전거는 신세계입니다. 힘을 주지않았는데도  자전거가 쭉쭉 나갑니다. 퀄리Q3가 좋다고 느낀 것은 페달링할 때 힘이 전달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저가 전기자전거를 타보았는데… 페달을 돌리는 것과 자전거 주행하는 느낌이 밸런스가 맞지 않아  느낌이 별로 였는데…  퀄리Q3는 그냥 순풍에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 납니다.  ^^

확실히 전보다 타이어가 상당히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엔 넓은 타이어덕분에 쿠션감이 좀 느껴졌던 것 같은데.. 지면의 충격이 좀더 느껴집니다.  작아진 튜브때문에 공기의 양이 작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쿠션감이 줄어든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펑크 걱정에서 해방되었으니 든든합니다. ^^  전기자전거라서 인지…  좀더 딱딱해진 듯한 타이어외에는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무게도 좀더 늘어났으니 주행할 때 배터리가 좀더 많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거리 라이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물병배터리 같은 추가적인 배터리용량 확보 수단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폴바이크 사이트에 가면 평범한(?) 물병모양 용기에 넣은 추가 배터리 확장도 가능하다고하는데… 알아봐야 겠습니다.   사이트에 가보니 용량이 10.5Ah라고 되어있는데 무게가 더 증가되는 단점이 있지만 장거리를 떠날땐 준비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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